[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내년 4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권역별 학술대회가 힘을 보탰다.
치협 박태근 회장, 100주년조직위원회 강충규 조직위원장 등은 지난 6월 8일 SIDEX 행사 기간 중 호남권 HODEX(광주·전남·전북지부), 영남권 YESDEX(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지부), 중부권 CDC(대전·충남·충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공동개최키로 했다.
이외에도 치협은 같은날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와도 권역별 학술대회와 동일한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협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조직위원회의 윤곽도 드러났다. 강충규 조직위원장, 마경화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5개 본부장도 부회장단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권긍록 학술본부장, 이민정 전시기획본부장, 이강운 운영관리본부장, 황혜경 홍보본부장, 홍수현 국제본부장으로 구성됐으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강정훈 총무이사가 맡았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권역별 학술대회 전체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와 같이 한다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호남권, 영남권, 중부권 지부 회장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100주년 행사가 우리 회원 모두가 함께하고 또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100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도약하기 위함”이라며 “모든 회원과 함께 치협의 미래를 고민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지부장협의회장인 전남지부 최용진 회장은 “지난해 치협으로부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권역별 학술대회가 치협과 같이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으나, 박태근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설득으로 함께 가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권역별 학술대회는 치협이 100주년이라는 큰 행사를 준비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내년에는 이미 지부 창립 100주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지부 SIDEX와 경기지부 GAMEX 외에는 별도의 권역별 학술대회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6월 9일 SIDEX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부도 치협의 지부 중 하나”라며 “치협 100주년 조직위원회에 서울 임원도 들어가 있고,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학술대회 및 전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