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2024년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오늘(8월 13일) 덴티스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03억7,8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20억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억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8%, 210.6%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신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신제품 출시 및 해외법인 영업 커버리지 확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등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왔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 인증에 따른 글로벌 신제품 출시와 신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함으로써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골내형 무통마취기 △치과용 유니트체어 △치과용 8K 3D프린터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서지컬(수술실) 테이블 등 다양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사업분야를 다양화했고, ‘SQ임플란트’의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와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의 유럽 CE 인증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주력 사업군인 치과 임플란트 및 수술등 부문을 필두로 내수와 수출 각각 19.1%, 35.9% 증가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중국법인이 전년 대비 122.5% 증가하는 등 해외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더해 미국, 유럽 외 기타 국가 등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해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한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 상반기 준공한 임플란트 신공장에 대해 올 하반기 GMP 심사를 완료한 뒤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며, 인도 및 말레이시아 신규 법인도 현지 인증절차를 마친 후 연내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에도 해외법인 추가 설립을 검토하면서 해외시장 확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주요 신제품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지컬 테이블의 경우 덴티스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OR(Operation Room, 수술실) 토탈 솔루션 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제품인 만큼 허가 및 인증 절차 완료 후 새로운 먹거리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