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 수복재료 전문기업 하스(대표 김용수)와 인공지능 기반 치과 CAD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가 지난 8월 3일 디지털 치과제품 및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Dentbird Solutions’의 크라운 자동 디자인 시 하스의 임플란트용 심미 소재인 ‘Amber Mill Abut-Crown’을 비롯한 디지털 치과 제품 라이브러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하스의 ‘Amber Mill Abut-Crown’은 지르코니아 코핑과 티타늄 링크로 구성돼 블록과 결합되는 구조로 임플란트 크라운 보철물 제작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이마고웍스 ‘Dentbird Solutions’의 핵심은 크라운 보철 자동 디자인 솔루션인 ‘Dentbird Crown’이다. AI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존의 CAD 소프트웨어들과 달리 웹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양사는 AI와 소재기술을 결합, 임플란트 보철치료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이를 활용한 One-visit implant system 구축을 통해 디지털 치과 및 치과기공소에서 작업과정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 소식은 국내 디지털 치과업계에서 순항 중인 두 기업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하스는 지난 7월 국내 치과 수복재료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마고웍스 또한 웹 기반의 AI 덴탈 CA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브릿지, 인레이, 온레이 등 적응증 확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