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지난 9월 6일자로 유니트체어 ‘루비스 체어(LUVIS CHAI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오늘(9월 10일)밝혔다.
‘루비스 체어’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제품으로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을 비롯해 △건조 공기 공급 장치(Dry Air Syringe) △냄새 역류 방지 트랩 △전동식 상하 이동 닥터테이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덴티스는 국내 덴탈 및 메디컬 수술등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루비스’를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로 확대하고, 유니트체어와 서지컬테이블 등의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한 바 있다. 회사는 치과 예진실, 진료실, 수술실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춰 유니트체어와 수술등을 패키지로 결합한 고급화 마케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유니트체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지고 있다. 유니트체어가 치과 개원의 필수품인 만큼, 덴티스는 미국 개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FDA 승인을 획득한 ‘SQ 임플란트’와 연계해 치과 토탈 솔루션으로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적극 홍보하고, 기존 프리미엄 체어 라인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인 유럽 CE 인증도 마무리하는 대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치과 유니트체어 시장은 2023년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33년에는 18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5.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시장은 2023년 3억1,000만 달러에서 2033년 5억5,000만 달러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임플란트와 투명교정을 비롯한 주요 전략 치과장비들과 수술실 솔루션 장비들이 올해 잇따라 FDA 및 CE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만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 퀀텀 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덴티스는 치과 임플란트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중심으로 치과 유니트체어, 고정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덴탈 사업부와 수술등과 서지컬 테이블을 필두로 한 메디컬 사업부를 구축해 제품과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고정도 측정기 등 다양한 신제품에 대해서도 FDA 승인 및 CE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