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제10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통해 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치과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시작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15시간의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의 치과취업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 현직 치과의사인 보조인력특위 위원들이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간호조무사회관과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이어진 교육은 △치과진료보조의 개념과 용어정리 △기구 및 장비의 관리와 소독 △치과진료보조 실무 △모델치과 견학 및 실습 △치과에서 근무하는 선배 간호조무사 특강 등으로 구성해 실무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줬다. 서울지부 강성현 치무이사, 송재혁 보험이사, 박경태·김석범 위원의 강연과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최경숙 회장과 치과 근무 12년 경력의 마포구간호조무사회 김미영 회장의 특강이 이어져 집중도를 높였다. 서울지부 보조인력특위는 치과취업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압축해 컬러판으로 업그레이드해 제작한 교재를 배포해 꾸준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생들은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과정에서 깊이있게 배우지 못했던 치과 분야의 전문 교육을 이수하게 돼 치과취업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7일 진행된 수료식에서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은 “끝까지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간호조무사 여러분께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4,800여 회원 치과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석중 치무이사 또한 “치과 간호조무사는 진입장벽이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첫 문턱만 넘으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직역으로 만족감 또한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치과취업도 적극 연계한다는 계획을 전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최경숙 회장 또한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준 간호조무사들에게 감사드리며, 양질의 교육을 이수한 만큼 곧바로 치과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