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가 치과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KPAS(Korea Promising AI Startups) 2024에 선정됐다. KT와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공동 주관한 KPAS 2024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AI 산업의 성장과 미래의 AI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기업 가치 1,000억원 이상, 7,000억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및 국내 AI 산업 전문가들이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개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마고웍스는 AI 서비스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KPAS 2024에 선정된 기업들은 한국의 AI 기술과 생태계를 혁신하고 있는 우수 기업이면서, 미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상징성도 갖는다.
지난 2023년 출시한 이마고웍스의 대표 서비스인 Dentbird Solutions(이하 덴트버드)는 이마고웍스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3차원 CAD 기술, 3차원 의료 데이터에 특화된 AI 기술과 이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융합해 상용화된 솔루션이다.
덴트버드는 치과 치료과정에서 수반되는 많은 수작업들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상향 평준화된 빠른 치료를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환자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1만4,0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등의 전문가들이 실제 환자 치료에 덴트버드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 출시된 Dentbird Batch는 많은 양의 환자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사람이 필수적으로 작업해야 했던 과정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해 보철물 디자인을 완료하는 소프트웨어다. 보철물 제작 수요가 많은 중대형 치과병원 및 치과기공소에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툴로 활용될 수 있어 전 세계 치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준 이마고웍스 대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 유망 기업으로 KPAS 2024에 선정돼 대단히 영광스럽다. 특히 치과 의료용 소프트웨어 불모지인 국내에서 이마고웍스가 가진 AI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AI 기술들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치과시장의 AI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꾸준히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