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총동문회(회장 정진·이하 경희치대동문회)가 지난 11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진 회장을 비롯한 경희치대동문회 임원진과 동문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정재규(2기)·김세영 동문(10기),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한 정철민 동문(7기), 그리고 국회의원 3선을 지낸 김춘진 동문(4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 나선 경희치대동문회 정진 회장은 그간의 성과로 경희치대동문회 후원으로 열린 경희대치과병원 학술대회와 경희치대 졸업예정자들의 입단식을 꼽았다. 지난 4월 28일 세텍에서 열린 경희대치과병원 학술대회의 경우 사전과 현장등록을 포함해 1,200여명이 등록해 동문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난해 3연임을 확정지은 정진 회장이 주력사업으로 꼽은 동문회 평생회비 납부 독려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5일 경희치대 52회 졸업예정자 66명의 동문회 입단식을 갖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정진 회장은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보니 결속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으나, 우리 경희는 불씨만 당겨주면 언제든지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발광체, 그 자체라 생각한다”고 동문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예정된 식순에 따라 회무와 재무, 감사보고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내년 예산안 또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경치인상은 이두희 동문(8기)에게 돌아갔다. 청주시에서 개원하고 있는 이두희 동문은 경희치대 청주시동문회와 청주시치과의사회 발전에 기여했고, 헌신적인 지역봉사를 이어가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두희 동문은 “동문회 일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도 경희치대동문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신민찬(3학년), 김태환·하은지(2학년), 김승주(1학년) 학생에게 경희치대동문장학회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윤광열 장학금은 한상혁(3학년)에게, 그리고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우 교수에게 연구지원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