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접착 수복 집대성, ‘실질적 임상 해결책’ 제시

URL복사

접착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460명 참여 속 성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박정원·이하 접착치의학회)가 지난 12월 8일 가톨릭대학교에서 202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일상에서 만나는 접착 수복의 집대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접착치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뤄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장에는 460여명의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강연에서는 접착 수복치료의 실제 임상 적용과 최신 기술이 소개돼 집중도를 높였다. 먼저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은 유치 인접면 우식을 레진으로 수복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프렙 △방습 △접착제 적용 △광중합 과정 등에서의 주의점을 정리하고, 문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SDF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제안했다.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는 FRC-Post의 접착 과정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임상 전략을 상세히 다뤘고, 신유석 교수(연세치대)는 치아 변색 문제 해결의 최신 트렌드와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치아미백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치아 과민증 극복 방법과 미백 후 접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손성애 교수(부산치대)가 최근 출시된 치과용 접착제의 특징과 최적의 접착 강도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성시환 원장(두치과)이 직접 레진 충전을 활용한 수복 기법, 치수 생활력 유지 방법 등 실질적인 방안을 다뤄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의 ‘The Fast and the Flawless : Clear Matrix for Rapid Anterior Restoration’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 ‘디테일한 라미네이트 프렙을 위한 준비와 과정’ △김일영 원장(크리스탈치과)의 ‘교정 브라켓 접착, 왜 나만 떨어질까?-크라운 종류에 따른 접착의 원리 그리고 상황별 대책’ 등에서는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접착 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접착치의학회는 강연장 외부에 협력업체 부스를 마련, 참가자들이 최신 접착 재료와 기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접착치의학회 박정원 회장은 “학술대회 참가자 모두가 다양한 주제의 임상 팁을 얻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비회원에게도 폭넓게 문호를 개방해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2025년 5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4월 8일 원·달러 환율은 1,487.07원으로, 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간의 무역 관세 갈등이 격화되고,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하는 등 4월 초 증시 하락과 함께 환율이 강세를 보인 탓이다. 반면에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일인 4월 2일 이후 달러 인덱스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4월 8일까지 원화가 달러화보다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높게 유지됐다. 4월 11일 이후 미국증시가 바닥에서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황금연휴가 있었던 5월 2일부터 5월 6일에 걸쳐 가파르게 하락하며 1,375원까지 하락했다. 근래에 보기 힘든 원·달러 환율 급락에 투자자들은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원·달러 환율은 중요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이 B~C 구간 후반부로 접어들며 경제 위기의 전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사이클과 원·달러 환율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금리 사이클의 국면을 분석할 수 있다. 기준금리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