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이하 간무협)가 ‘서울시 1차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1차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으나,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법정 휴무나 휴직을 갖기 쉽지 않은 여건에 놓일 때가 있다는 점에 착안한 사업이다. 연·월차, 교육참석은 물론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으로 공백이 발생할 시 대체인력을 지원해 간호조무사의 휴식 보장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간무협은 대체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간호조무사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축하고, 서울시 관내 1차 의료기관의 신청이 있을 시 적극적인 매칭에 나서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간호조무사에게는 단순 이력서뿐만 아니라 근무 경력, 지원 가능한 ‘과’, 근무희망 지역 등의 정보를 취합하고, 파견 전에는 4시간의 온라인 직무교육을 이수토록 해 현장감을 익히도록 하는 등 맞춤 매칭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연차나 휴직까지 아우르기 때문에 신청기관의 사정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파견 기간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았다.
간무협의 이러한 대체인력 지원사업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와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서울지부는 갑작스러운 진료스탭의 부재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치과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로 구성된 인재풀을 구성하고, 회원치과의 신청이 있을 시 공지해 매칭을 돕고 있는 것.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전회원 대상 본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새해부터는 ‘5인 미만’ 회원치과로 대상을 넓힌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지부는 현재 긴급지원 신청이 들어오면 자체 인재풀뿐만 아니라 간무협 대체인력풀에도 홍보하며 매칭율을 높이고 있다.
1차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간호조무사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협력과 상생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