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노형길·이하 마포구회)가 지난 1월 17일 서울치과의사신협 강당에서 ‘마포구치과의사회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997년 소년소녀가장돕기로 시작된 마포구회 희망장학금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마포구 관내 24개 중·고등학교에서 추천한 모범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마포구회 장학금은 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도 마포구 관내 중학생 및 고등학생 총 24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마포구회 노형길 회장과 은종현 총무이사 등 임원들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부회장이 참석해 장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박지현 복지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마포구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마포구회 노형길 회장은 “마포구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매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24명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보배다. 오늘 이 작은 행사가 훗날 장학생들의 인생에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해 앞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여러분의 꿈과 미래 희망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마포구회 회원들이 그동안 심어온 ‘희망의 씨앗’은 올곧은 나무로 자라나 우리나라를 튼튼하게 지탱해주는 기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마포구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밝은 미래를 서울시치과의사회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하고, 마포구회에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24명의 학생들을 대표해 홍익여자고등학교 김이령 학생이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 대학에 진학하게 된 김이령 학생은 “건강한 사회구성원을 기르자는 큰 뜻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마포구치과의사회 장학금을 받게 돼 큰 영광이고 매우 감사하다”며 “마포구 치과의사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 우리 또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 드린다. 소중한 마음을 모아준 마포구치과의사회를 계속 기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형길 회장은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장학생들에게 "여러분 주변에 언제나 마포구치과의사회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는 여러분의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