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2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대 신설과 수급추계위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지역 의대 신설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전남지역 의대 신설과 관련해 지역 내 의대 신설 대상 대학을 명확히 하고 절차가 진행 중인데, 의대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의견에 따라 의대 신설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면서 의대 정원 협상과 전남지역 의대 신설은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지역 의료수준을 제고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의대를 설립한다는 데 의지를 모은 상태다.
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전남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총리, 관계 장관이 모두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의평원 예비인증 평가를 받아야 한다. 검토가 빨리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와 관련해서는 의료인력수급추계위가 법제화되면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규홍 장관은 “추계위가 법제화되면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마련될 것이며, 2026학년도 의대 정원 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계위 법제화가 조속히 된다면 2026년 정원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