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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EX 2025, 부산 치과산업 미래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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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9일, 양일간 3,000여명 다녀가며 국제대회로 우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3월 8일과 9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BDEX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지부에 따르면 BDEX 2025의 등록자는 1,600여명에 달한다. 이틀간 약 3,000명이 BDEX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0% 정도가 증가한 수준으로, 영남권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더불어 부산광역시치과기공사회와 부산광역시치과위생사회의 학술대회가 동시에 개최된 것도 BDEX 흥행에 힘을 보탰다.

 

‘Busan is Good Global BDEX’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 BDEX 2025에서는 치의학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국내외 유명연자들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었다. △노관태 교수(경희치대)의 ‘편안한 의치를 위한 편한 인상과 교합채득’ △주지영 교수(부산치대)의 ‘임플란트 시대에 알아두면 유용한 치주적 개념’ △권긍록 교수(경희치대)의 ‘총의치장착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허중보 교수(부산치대)의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생원인과 해결방안’ △주보훈 원장(서울스타28치과)의 ‘투명교정치료 20년 노하우 전수 : 투명교정의 진실과 허구’ 등 임상에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하는 강연에서부터 의료윤리에 대한 필수과목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참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내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BDEX조직위원회에서도 참가자 모두에게 전시상품권 5만원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100만원 당 경품추첨권을 최대 5장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등 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편안한 청강과 전시 관람을 위해 운영한 물품보관 및 택배 서비스도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먼저 학술대회와는 별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더불어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개막식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는 빠질 수 없는 주제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개막식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부산광역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현재 부산광역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와 치의학 기술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민·관·학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은 부산을 디지털 치의학 중심의 도시로 만들기 위함”이라며 “BDEX와 부산의 치의학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도 “부산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채로운 사람들이 정착해 살고 있는 곳이다. 다양성과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기도 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이라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시도는 많은 변화와 포용력을 필요로 한다. 부산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풍부한 치의학·치과의료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국제대회 수준으로 개최할 수 있는 수용능력과 인프라, 관광자원 등을 갖춘 도시”라며 “지역균형발전과 부산 경제를 위해서라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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