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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5’ 5월 3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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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사전등록 4월 14일 오픈…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등 풍성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는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부스를 모두 확정하고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특히 SIDEX 2025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대회인 만큼, 치과인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풍성’

이번 SIDEX 2025에서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는 일찌감치 100주년기념사업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를 발족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개최 첫 날인 5월 3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비전선포와 특별시상도 진행된다.

 

컨퍼런스룸E 로비에서는 서울지부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 전시와 사진전이 개최된다. 히스토리월 제작을 위해 서울지부 회사편찬위원회는 100년사 편찬과 함께 역사적 주요사건을 선별하는 등 100주년기념사업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서울지부는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치과계 중심에 있었던 만큼, 대한민국 치과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7명 연자가 펼치는 학술향연

인기 검증된 공동강연·원데이 마스터 출격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코엑스 일대에서 펼쳐지는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는 총 44개의 강연(67명의 연자)이 진행된다. SIDEX조직위원회 김진만 학술본부장(서울지부 학술이사)을 중심으로 한 서울지부 학술위원회는 강연주제와 형식에 있어서 다양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차별화를 두기 위한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필수과목,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기획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강연 수보다 연자가 더 많은 것도 2~3명의 연자가 한 팀을 꾸리는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대거 포진시켰기 때문. 다뤄질 주제도 △사랑니 발치의 모든 것 △MRONJ, 빼도 되나? 심어도 되나? △교합이 불리한 환자,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 : 박힌 미생물, 굴러온 미생물 △성인 수면마취 치과치료의 A to Z △소아치료 30년 하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방사선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치료되나? 등 다양하면서도 개원가의 실질적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공동강연 ‘대한민국 임플란트, 그 미래를 말하다’에서는 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 박광범 원장(미르치과병원), 최규옥 원장(트윈치과)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치과산업을 이끌고 있는 주요기업의 창업자인 만큼 치의학의 역사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교정, 구강악안면외과, 보존, 보철, 치주, 해부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필수보수교육 이수를 위한 필수과목 등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강연장을 찾아준 참가자들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4월 14일부터 시작된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원, 군의관·전공의·공중보건의 7만원, 치대생·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6만원이다. 회비미납 치과의사의 등록비는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논의 중인 상태로 관련 지침이 하달되면 추후 공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240개 업체 1,100부스 규모

스탬프투어·SIDEX e-SHOP 등 이벤트 ‘가득’

SIDEX 2025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역시 일찌감치 부스를 마감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SIDEX 2025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3층의 C홀과 D홀, D홀 로비, 2층의 더플라츠에서 총 240개 업체 1,100부스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전시활성화를 위한 스탬프투어,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전시부스에서 수령 및 결제하는 SIDEX e-SHOP, 참가업체들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한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스마트SIDEX’도 관람 편의성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마트SIDEX’를 통해 △백화점상품권 수령 △주차권 구입 △전시장 스탬프투어 △학술 프로그램 확인(연자, 초록, 질문하기 등) △출품업체 정보 및 위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SIDEX조직위원회 신동열 조직위원장은 “1,000개가 넘는 전시부스의 판매를 완료하고, 연인원 2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든 것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SIDEX 참가자와 출품업체 등 현장을 찾은 모든 치과인이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SIDEX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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