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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해외법인 가파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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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해외매출 448억원, 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오스템 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있었던 상반기 실적 공시에서 오스템은 본사 기준으로 내수 528억원, 수출 216억원을 합쳐 총 매출액 7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14% 성장한 실적이다.

 

오스템 측은 “이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상 실적으로, 해외성과를 수출액이 아닌 해외법인의 매출액으로 적용한다면(IFRS기준) 상반기에만 1,000억원에 가까운 글로벌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일한 기준으로 볼 때 작년 연결 매출액 1,704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오스템이 올해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스템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18개 국가에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오스템 해외법인 상반기 매출액은 3,950만달러로 약 448억원에 달한다. 작년 동기간 대비 48%의 성장세를 보인 것. 특히 대형 법인인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오스템의 해외 매출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스템은 지난달 16일 2012년 연결매출액(IFRS기준) 전망을 2,100억원으로 공시했다.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고성장의 지속을 예상하고 있어 주목되는 대목이다. 특히 이 같은 성장세는 주식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스템 주가는 실적 향상을 반영하듯 연일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 오스템 주가는 지난달 23일 2만38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1만원 초반 대에 형성되던 주가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것. 증권 애널리스트들 역시 오스템의 해외성과를 놓고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진출한 해외법인들이 현지 적응을 넘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기 때문에 회사의 실적 향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론칭 초기단계에 있는 장비와 재료 품목의 판매가 본격화되면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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