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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덴스, 접촉식 충치진단기 ‘스마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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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번이면 0.5초만에 충치여부 판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힐덴스가 충치진단기 ‘스마투스’를 출시했다. 접촉식 광센서를 이용한 장비로 장비 끝에 있는 프로브를 치아에 접촉시켜 해당 위치의 충치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스마투스’의 장점은 사진을 찍고 컴퓨터 화면에 띄워 데이터를 분석하는 여타의 장비들과 달리 충치 진단을 매우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브 팁을 치아에 접촉만 하면 레이저를 통해 치아를 분석하고, 블루투스로 태블릿PC에 충치지수가 숫자로 바로 표현된다.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측정값이 0~10인 경우 안심, 11~20 사이인 경우 법랑질에 충치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1 이상이면 상아질까지 충치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 측정값이 21 이상일 경우에는 경고 비프음과 함께 치아가 빨간색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치아의 충치상태를 설명할 때도 매우 직관적이다.

 

‘스마투스’는 본체와 태블릿PC로 구성된다. ‘스마투스’ 본체에 있는 프로브를 치아에 터치만 하면 측정값이 0.5초 만에 태블릿PC에 나타난다. 무료옵션으로 제공되는 ‘치과병원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유니트체어에서 진단했던 환자별 충치정보를 인터넷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어 일반 PC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필요 시 보험청구 프로그램에도 저장 가능하다.

 

과거에도 비슷한 원리의 외산 장비가 국내에 도입돼 많은 치과에서 사용된 바 있다. 하지만 투박하고 부피가 컸으며 외산제품이라 가격이 비싸고 A/S도 어려워 몇 해 전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 반면 ‘스마투스’는 힐덴스의 협력사인 국내기업 스마투스코리아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작고 가벼우며 본체와 태블릿PC가 블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충치를 발견하는 정확성도 95% 이상이다. 임산부나 어린이처럼 방사선 노출을 피해야 하는 경우나 치근단 촬영을 대신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힐덴스 관계자는 “레이저를 활용한 접촉 방식의 충치진단기는 한 번의 터치로 충치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고, 국내 제작으로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라며 “‘스마투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에 대한 문의 및 제품시연 신청은 힐덴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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