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뼈 등 인체조직이식재 전문 연구 생산 기업인 한스바이오메드(주)(대표 황호찬)가 지난 1일 ‘AATB(American Association of Tissue Banks; 미국조직은행 연합회)’의 승인을 얻어냈다.
AATB는 1976년 설립된 미국조직은행연합회로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조직은행연합회 중 하나다. 또 미국 유일의 국가 조직은행 기관이기도 한 AATB는 EATB(유럽조직은행연합)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뿐 아니라 전 세계 조직은행의 지표로 여러 국제지침과 표준에 대한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여러 조직은행이 AATB의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하기는 매우 어렵고 북미지역의 조직은행조차 승인 받기가 쉽지 않다”며 “더욱이 미국이 아닌 타국의 조직은행이 AATB의 승인은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북미를 제외하고 AATB에 승인된 곳은 전 세계에서 한스바이오메드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활발한 수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더욱품질 좋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피부 및 뼈 이식용 제품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점차 외국제품을 대체하면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미국, 유럽은 물론 남미, 아시아, 중동지역까지 수출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