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을 조성, 글로벌 의료클러스터 및 생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용화지원센터, 집적생산단지 및 공동활용장비 등 인프라 구축 사업과 기업지원 및 네트워킹, 전자의료기기 전문 인력양성 사업, 부품소재 연구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연구개발과제 4개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치과 분야의 경우 무선 임플란트 소형 정밀 모터 개발이 한창이다.
전자의료기기산업은 세계 시장규모가 2,688억 달러로 연평균 6.4%성장과 국내 시장 규모는 1조9,491억원(연평균 10.3%)이다. 이 산업은 의료기기에 IT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성장 동력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주요 세부사업 내용은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노후공단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하여 구 대우전자부지(308천㎡)를 전자의료기기부품 소재산업 집적생산단지로 조성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신뢰성 측정장비 및 개발장비 구축과 지원을 위한 부품소재 상용화지원센터를 금오공대 내에 설치 △구미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의 의료영상기기·의료용 로봇 및 재활보조기·U-헬스 및 실버용의료기 등의 핵심 부품소재 R&D사업을 추진 △전자의료기기 산업의 생산 및 전문기술 교육과 인력지원사업 등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