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가 지난 4일 회관에서 2013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회장, 그리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등이 외빈으로 참가해 모처럼만에 4개 치과유관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한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 우리 협회는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지만, 항상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합과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역경을 헤쳐 왔다”며 “그 과정에서 다시금 유관단체와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그동안 추진해 오던 사업을 하나 둘씩 이해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2013년 계사년에는 우리 회원들과 함께 협회가 해왔던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최선을 다하고, 모든 분들과 우리 회원사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세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치과계는 혼란의 시기였고, 가족으로 치면 맏형 격인 치협이 싸움에 나서 어려움을 겪자 차남들이 함께 고생한 것 같아 심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적지 않다”며 “올해는 치과계 모두가 함께 웃고 성장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손영석 회장과 김원숙 회장 역시 치과계 유관단체간의 관계 회복 및 유대를 높이는 데 힘쓸 것을 강조하고, 치재협의 신년교례회를 축하했다. 공식행사 이후, 신년교례회를 축하하는 기념 떡 절단식과 막걸리 건배제의로 계사년의 힘찬 출발을 참가자 모두 다짐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