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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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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현 조직위원장 “600개 부스 목표”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Korea 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KDS)를 개최한다. 치재협은 오동현 前회장을 KDS 2013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오동현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치재협이 주력했던 해외전시의 성과를 메이드 인 코리아 치과산업전시회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전시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많은 해외 바이어 및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주장했다.

 

김한술 회장 또한 기존 전시회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국내 치과기자재전시회 유통사가 중심이 되는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며 “(KDS는) 제조를 중심으로 국내 치과기자재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 김종희 사무총장은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실적, 계약 건수가 얼마나 이뤄질지에 주목해야 한다. 전시회는 재고품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신상품을 홍보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내 치과기자재 산업은 여전히 수입과 도소매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과연 제조사를 위한 전시회로서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배성학 관리본부장은 “ISO 한국대회와 시기를 같이하고 있고 10월 4일 공식만찬에 350여명의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며 “또한 지난해부터 일본, 중국, 두바이, 독일, 필리핀 등 해외 치과전시회에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쳤고,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어서 많은 바이어의 참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KDS 2013이 과연 기존 치과기자재전시회들과 차별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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