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생체재료 전문기업 세라젬바이오시스(대표 이양수)와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웰메디(대표 김수홍)가 지난달 30일 통합적 임플란트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임플란트 구조는 몸체인 픽스처와 기둥이 되는 지대주(어버트먼트), 치아 모양의 상부 보철물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 이 3개의 구조물은 임플란트 회사와 기공소에서 따로 제작돼 의사의 치료 계획을 따르지 못하거나 제작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구조물을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통합적 임플란트 제작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기성 지대주의 경우 환자 맞춤형 지대주로 개선하게 되며, 주조용 상부 보철물은 CAD/CAM 전용 귀금속 합금인 ‘이노비움’으로 제작해 정밀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완성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환자 맞춤형 제작을 통해 적합성이 뛰어난 임플란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양수 대표는 “코웰메디의 임플란트 기술과 자사의 CAD/CAM 기술력, 그리고 ‘이노비움’이 한데 어우러져 개발될 임플란트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의사와 환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치과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