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대표 안경숙)의 ‘KOD브릿지’가 지난 5일 열린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에서 국내외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KOD브릿지’를 앞세워 50여개의 협력기공소를 유치한 것은 물론,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많은 외국 회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
개발자 권오달 박사의 이름을 딴 ‘KOD브릿지’는 프랩 디자인부터 보철 생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보철 제작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컴퓨터에서 최소 삭제점을 찾아 디자인할 수 있으며, 브릿지 외에도 스플린트, 부분틀니 등 다양한 치과진료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KOD브릿지’는 KOD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내원 시 임프레션 혹은 구강스캐너로 얻은 구강정보를 치과기공소로 전송, 컴퓨터를 통해 프랩가이드와 보철물 제작이 이뤄지게 된다.
안경숙 대표는 “스플린트, 부분틀니 등 더욱 광범한 범위에서의 효과적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