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DS 2013에 해외 치과의사 및 해외 바이어 1,500여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KDS 2013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희·이하 조직위) 측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필리핀, UAE 등 해외 치과의사 및 해외 바이어 1,500여명이 KDS 2013에 참가한다는 것. 이에 조직위 측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해외 전시회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최근 두바이치과박람회에서 KDS 2013 홍보에 나섰는데, 중동 및 걸프지역 현지의 많은 바이어들이 KDS 2013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측은 “중동지역은 한국 치과기자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지만 아직 수출액은 높지 않다”며 “그 중 이란은 최근 유럽의 경제여파로 인해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국내에서 열린 의료전시회에서 이란 바이어들이 참가해 3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KDS 2013에는 세계 치과기자재의 표준을 정하는 ISO/TC106 총회 참가자들도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ISO/TC106 총회는 전세계적인 치과기자재 표준을 정하는 기관이다.
조직위 측은 “세계 치과기가재의 표준을 정하는 ISO/TC106 총회 참가자들에게 KDS 2013을 알리고, 해외에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