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치료 장비인 ‘솜노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등록됨에 따라 지난 18일 (주)솜노메드는 한국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솜노메드는 치열교정 연구소인 티피교정치과기공소(이히 티피) 측과 계약을 맺어 티피가 국내 유통과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티피는 또한 솜노덴트 장비를 한국의 치과시장에 제공하고 솜노덴트 COAT (지속적 기도 개방 치료법)를 사용한 환자 치료법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솜노메드는 국내 이비인후과 영역 선두 유통업체인 (주)광우메딕스(이하 광우)와 계약을 맺었다. 솜노메드 피터 뉴스타트 회장은 “한국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구강장비 치료시술의 수요증가와 최근 솜노덴트의 한국식약청 제품승인에 따른 것”이라며 “솜노덴트 장비의 식약처 승인과 자사 제품의 한국 수입 허가는 한국에서의 사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의료장비 시장 중의 하나다”며 “광우와 티피를 유통 및 서비스 파트너로 얻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해당 분야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솜노메드의 성장과 판매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솜노메드는 지난 9월 국내에 솜노메드 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