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oclar Vivadent AG(이하 이보클라)가 태풍 하이옌으로 사상 최대의 자연재해를 입은 필리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2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 중 10만 달러는 직접적인 긴급 구조를 위해 필리핀 적십자사에 제공될 것이며, 추가 10만 달러는 일반 국민들을 위한 구강보건관리기관들의 재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보클라 감사회 Christoph Zeller 회장은 “이보클라 전 임직원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들의 고통과 절망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아무쪼록 우리의 작은 정성이 작은 위안을 주고, 피해 지역의 재건을 촉진시킬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클라는 지난 1993년부터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 지역에 세라믹과 레진 치아 제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직원 3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보클라 필리핀 현지 공장은 이번 태풍에 별다를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을 전해졌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