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유럽연합(The Euro- pean Union·이하 EU) 기업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상생을 꾀하는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EU Gateway Programme)이 전시상담회를 통해 국내 치과계를 향한 손을 내밀었다.
EU가 주최하고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교류의 장이 될 ‘2011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특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36개 EU 기업 중 6개 기업이 치과 기자재 분야로, 글로벌 기업인 게로쉐익 덴탈과 임플란트 관련 제품 제조 기업인 스테코 시스템 테크닉(이상 독일), 이탈리아의 치과기자재 제조회사인 아사 덴탈과 메이저 프로도티 덴타리, 치과용 다이오드 레이저 등을 생산하는 오로틱과 슬로베니아의 인터덴트 등이다.
전시회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시소컴 관계자는 “유럽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치과의료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관심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한-EU FTA 타결 이후 선진 유럽제품들과 한국의 기술력을 접목할 수 있는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고, 한국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롤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www.eu-gateway.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m.eu-gateway.kr)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EU 기업과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원할 경우는 홈페이지에 공고된 기업 정보를 확인해 개별 신청을 하면 통역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