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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총회] 불법 기공물 단속 및 회원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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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정기총회…의료영리화 반대 결의문 채택

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황상윤‧이하 경남지부)가 지난 15일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 84명의 대의원 중 위임 포함 66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순호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박경순 부산지역본부장, 경남치과의사신협 김형준 이사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지역 의료질서 확립과 회원들과의 의사소통 강화를 위한 의안들이 상정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기공소에 대한 부정기공물 시찰 강화의 건’을 상정한 진주분회는 “지도치과의사제도가 폐지된 이후 불법 기공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시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 끝에 경남지부는 무적 기공소와의 거래를 경남지부 차원에서 원천봉쇄해 불법 기공물 제작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남치과기공사회에 혜택을 주자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총회 상정 일반의안 중 집행부 건의안에 대한 진행상황 또는 결과 보고의 건’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집행부는 “치협 총회에 상정되는 일반의안은 많을 때는 70여개에 달한다. 이중 대부분이 집행부에 위임하는 건의안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이 건의안이 어떻게 처리 되는지 보고가 없었다. 차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이에 대한 처리 진행상황 및 결과를 보도하도록 해 회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음달 있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참석할 새로운 대의원으로 권경록 창원분회 회장, 여환섭 진주분회 회장, 심이섭 김해분회 회장, 여자치과의사회 박혜련 회원 등 11명을 새롭게 선출했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앞으로 3년간 경남지부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박영남 前 창원분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부회장에는 박종관, 이상철, 정원섭, 김재원 회원을, 감사에는 박수훈, 황경용, 이재학 회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정파진 의장과 양순익 부의장은 연임키로 했다.

 

임기를 마친 황상윤 회장은 “동네치과의 행복지수를 올리겠다는 포부로 지난 3년간 회무에 임했다.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배용수 총무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경남지부 전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부는 총회 개최에 앞서 의료영리화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남지부는 결의문에서 “정부의 제4차 투자활성화대책은 보건의료를 무한돈벌이의 수단으로 삼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영리자회사가 허용되면 기업형사무장병원이 합법화될 수 있다”며 “무면허 의료행위, 과장‧허위 광고, 과잉진료, 무허가 의료기기 사용 등 돈벌이에 혈안이 된 이런 병원들은 국민의료비를 높이고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남지부 대의원 일동은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서 국민건강권과 의료인의 사명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며 정부에 의료영리화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박영민 신임회장

 

회원 화합 해치는 환자유인행위 엄격 대처

 

Q. 소감을 전한다면?

지난 3년간 경남지부를 이끌어준 황상윤 회장과 정파진 의장 및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경남지부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훌륭한 선배들의 경험과 후배들의 지혜를 모아서 경남지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주요 추진 사업은?

△동료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의료질서 확립 △회원간 실시간 의사소통으로 회무에 적극 반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하는 치과의사상 확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을 추진할 생각이다. 특히 대기업이나 공공단체 노조와 협약해 환자를 유인하는 행위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과거에는 사무장치과, 불법네트워크치과에서 하던 행위가 최근 몇몇 개원가에서 자행되고 있다. 회원 간 화합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내규를 만들어 제명까지도 고려할 것이다.

 

Q.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다음달 있을 치협 대의원총회는 새로운 협회장을 선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치과의사전문의제 등 회원들과 직접 연관 있는 의안들이 논의되는 자리다. 경남지부 회원들을 대표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개원가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토록 하겠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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