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0.1℃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3.0℃
  • 구름많음울산 2.9℃
  • 맑음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5.1℃
  • 구름많음고창 2.0℃
  • 흐림제주 5.7℃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3.2℃
  • 구름많음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부산총회] 페이닥터 노리는 사무장치과 ‘얼씬도 마’

URL복사

입회비 면제로 페이닥터 끌어안아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이하 부산지부) 제63차 대의원총회가 지난 19일 부산지부 회관에서 개최됐다.

 

총 92명의 대의원 중 위임 포함 80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대의원총회는 사무장치과 및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에 그 어떤 지부보다 적극적이었던 부산지부의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회칙 개정을 통해 페이닥터가 사무장치과로 유입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 것.

 

회칙 개정안에는 ‘준회원’이라는 새로운 자구가 삽입됐다. 부산지부 회칙 제8조 회원의 구분에서는 ‘본회의 회원은 정회원과 명예회원으로 구분한다’라고 돼 있다. 하지만 여기에 준회원을 추가하고 ‘준회원은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부산광역시 내의 비개업자 중 복지 적립금을 납부하지 않은 자’라는 조항을 삽입했다.

 

여기서 말하는 ‘복지 적립금’이란 입회비를 뜻한다. 즉 기존 회칙의 입회비를 복지 적립금으로 자구수정하고, 복지 적립금을 내지 않아도 입회가 가능한 회원을 준회원으로 정의한 것이다.

 

제안설명에 나선 부산지부 성창수 법제이사는 “불법네트워크치과에 회원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고사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막 사회의 첫발을 내딛은 치과의사가 그 유혹을 이겨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각 지부에 입회만 돼 있더라도,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 새내기 치과의사의 불법네트워크치과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승적 차원에서 새내기 치과의사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회칙 개정안을 집행부에서 상정하게 됐다”며 “복지 적립금을 면제시켜주는 것은 페이닥터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칙 개정안은 참석 대의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편 임원개선에서는 앞으로 3년간 부산지부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배종현 신임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의장단에는 김성곤 의장과 신성호 부의장을, 그리고 감사단에는 조일제, 윤희성, 허문회 감사를 각각 추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부산지부 배종현 신임회장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치과의사 만들 것”

 

Q. 주요추진 사업은?

먼저 부산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치과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산지부 회원들이 기부하는 치과용 폐금을 활용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여러 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의료복지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

 

두 번째로는 회원들과 항상 소통하고 신뢰받는 치과의사회를 만들 생각이다. 회원을 위한 회무의 기본은 소통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앞으로 각 구군회 모임에 집행부가 꼭 참석해 소통의 창구로 삼고자 한다.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개개인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생각이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최근 치과계는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치과계 외적으로는 여러 가지 행정규제와 세무‧노무관리의 어려움을 들 수 있을 것이고, 내적으로는 기업형사무장치과로 인한 개원환경 악화, 비보험 진료의 보험적용 확대, 보험진료의 낮은 수가 및 청구 삭감 등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해줄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부산지부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