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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총회] “치협 보험업무인력 확충 및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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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정기대의원총회, 이성규 신임회장 선출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이하 충북지부)가 지난 15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76명 중 38명 출석, 위임 6명으로 성원됐다.

 

충북지부는 집행부가 상정한 ‘치과건강보험관련업무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및 확충의 건’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제안 설명에 나선 조재현 보험이사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기조에 따른 보험급여 확대와 회원들의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증가로 회원 건강보험교육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치협 보험위원회의 역할의 중대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 보험이사의 제안 설명에 따르면 보건의료단체 중 보험업무인력 비중이 치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별 보험 관련 인력 비중을 보면 대한병원협회가 16%, 대한의사협회 9%, 대한한의사협회 8%, 치협이 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가협상, 급여기준, 자율시정통보제, 지표연동관리제, 현지조사 등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일관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보험위원회의 규모 확대와 함께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충북지부 측의 입장이다.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치협에 상정키로 한 이번 안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3년도 일반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올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별 무리 없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는 충북지부 신임회장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제29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성규 부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한 총 5명의 부회장 중 2명은 청주시치과의사회 조재현 회장과 충주시치과의사회 황의충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됐으며, 나머지 3명의 부회장 선임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다. 또한 감사 2명은 임상헌, 지정현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기훈 회장은 “3년전 이 자리에 서면서 ‘회원들은 진료에만 신경쓰고 나머지 문제는 집행부가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3년이 지난 지금 모든 임원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외에 대의원 총회에서는 ‘국민건강권 수호’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결의문이 채택돼 대정부 투쟁 결의를 다졌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_충청북도치과의사회_이성규 신임회장


“지방 개원환경 고려한 보험정책 추진돼야”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도 등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개원 여건은 당연히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과 건강보험 정책 역시 이를 고려해 추진돼야 할 것이다.”


충북지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뽑힌 이성규 신임회장은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보험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북은 전국 시도 중 치과건강보험 청구액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치과 보험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신임회장은 “하지만 도시와 시골의 개원 환경은 극과 극이기 때문에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을 감안한 정책입안이 필요하다”며 “보조인력 확충이 어려운 시골 개원가에게 무조건적인 보장성 확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의료영리화 반대 투쟁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 비급여가 주를 차지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의료영리화는 매우 위험하고 의료양극화는 물론, 과잉진료 등 환자들에 대한 피해가 극심해질 것이 뻔하다”고 적극 저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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