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충북총회] “치협 보험업무인력 확충 및 강화 필요”

URL복사

지난 15일 정기대의원총회, 이성규 신임회장 선출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김기훈·이하 충북지부)가 지난 15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76명 중 38명 출석, 위임 6명으로 성원됐다.

 

충북지부는 집행부가 상정한 ‘치과건강보험관련업무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 및 확충의 건’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제안 설명에 나선 조재현 보험이사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기조에 따른 보험급여 확대와 회원들의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증가로 회원 건강보험교육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에 치협 보험위원회의 역할의 중대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 보험이사의 제안 설명에 따르면 보건의료단체 중 보험업무인력 비중이 치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별 보험 관련 인력 비중을 보면 대한병원협회가 16%, 대한의사협회 9%, 대한한의사협회 8%, 치협이 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가협상, 급여기준, 자율시정통보제, 지표연동관리제, 현지조사 등 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일관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보험위원회의 규모 확대와 함께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 및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충북지부 측의 입장이다.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치협에 상정키로 한 이번 안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3년도 일반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올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별 무리 없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는 충북지부 신임회장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제29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성규 부회장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또한 총 5명의 부회장 중 2명은 청주시치과의사회 조재현 회장과 충주시치과의사회 황의충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됐으며, 나머지 3명의 부회장 선임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됐다. 또한 감사 2명은 임상헌, 지정현 회원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기훈 회장은 “3년전 이 자리에 서면서 ‘회원들은 진료에만 신경쓰고 나머지 문제는 집행부가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3년이 지난 지금 모든 임원이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외에 대의원 총회에서는 ‘국민건강권 수호’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결의문이 채택돼 대정부 투쟁 결의를 다졌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인터뷰_충청북도치과의사회_이성규 신임회장


“지방 개원환경 고려한 보험정책 추진돼야”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도 등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개원 여건은 당연히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과 건강보험 정책 역시 이를 고려해 추진돼야 할 것이다.”


충북지부의 새로운 수장으로 뽑힌 이성규 신임회장은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보험관련 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충북은 전국 시도 중 치과건강보험 청구액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치과 보험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신임회장은 “하지만 도시와 시골의 개원 환경은 극과 극이기 때문에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 지역을 감안한 정책입안이 필요하다”며 “보조인력 확충이 어려운 시골 개원가에게 무조건적인 보장성 확대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의료영리화 반대 투쟁에 대해 그는 “아직까지 비급여가 주를 차지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의료영리화는 매우 위험하고 의료양극화는 물론, 과잉진료 등 환자들에 대한 피해가 극심해질 것이 뻔하다”고 적극 저지할 뜻을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