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철 전문 기업 이프로스(대표 김용상)가 신개념 어버트먼트를 앞세워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프로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SIDEX 2014에 출품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타진했다. 이프로스 부스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은 미국, 인도, 태국에서의 독점권을 얻고자 하는 수입상으로, “아이디어가 매우 좋다” “내가 원하던 제품이 바로 이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계약 체결까지는 세부사항 조정 등 아직 협의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더불어 이프로스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사의 유럽 현지 딜러를 맡고 있는 스위스와 벨기에의 치과의사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Esthetics & Regenerative Solution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Didier 박사와 Olivier 박사가 연자로 나서 각각 ‘Screw retained rehabilitations partial and full arch’와 ‘Emergence profile for best integration’ 주제로 발표했다.
SIDEX 2014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이프로스는 하반기에 열리는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판로를 적극 개척하는 한편, 국내 홍보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이프로스의 신개념 어버트먼트는 치경부 형상을 띠 ‘Natural Abutment’와 ‘Scallop® Abutment’로 구성돼 있다. 이프로스에 따르면 ‘Natural Abutment와 Scallop® Abutment’를 사용할 경우, 연조직 이식 등 임플란트 식립 시 동반되는 부가적인 시술을 생략할 수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