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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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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최대 75억원 맞춤형 지원 받게 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중소기업청이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화, 매출처 독립성,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의 기준을 통해 기업을 선정한다.

 

오스템은 국내 임플란트 사업의 성장을 이끌며 매출액 대비 연간 10%의 연구개발 비중 등 끊임없는 기술 투자로 혁신성과 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오스템은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 양산하며 국내 치과업계에서 1위, 글로벌 6위로 성장했다.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글로벌 1위를 위해 수립한 다양한 계획과 기술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스템은 임플란트 사업뿐 아니라 치과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임플란트 유관기술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골대체제, 치주조직재건시스템, 인상재 등의 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술 전 진단장비와 수술 시 사용하는 수술 장비, 유니트체어 등 치과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스템 측은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치과 의료산업이 국내 의료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오스템의 역할을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3년 의료기기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중 치과용 임플란트가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오스템은 의료기기 생산 실적 생산액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1위, 수출업체 중 10위를 기록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주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향후 오스템의 목표는 치과 임플란트 시장의 글로벌 1위다. 오스템은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21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10년 이내에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임플란트의 세계 표준을 만들어가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이 글로벌 1위라는 목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20개 지원기관으로부터 5년간 최대 75억원의 R&D 자금과 함께 맞춤형 마케팅 및 해외 마케팅 로드맵 수립 등 26개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오스템 최규옥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1위의 임플란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월드클래스 300’ 선정이 오스템의 당찬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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