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지난 1월 23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서울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원장 송영옥·이하 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서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관리용품 전달식을 갖고, 향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구강용품 전문기업 제니튼으로부터 지원받은 ‘하이에프(F) 1450치약’, ‘미세모 제니덴트 G칫솔’은 평소 치과진료가 쉽지 않고 구강 자극에 민감한 요양원 입소자들의 치주질환과 충치 예방, 구강위생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구강용품을 후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구강보건실 치과진료, 치매동행카페 등 센터의 다양한 어르신 구강건강증진 활동에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대문실버케어센터 송영옥 원장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후원받은 구강용품을 소중히 사용해 어르신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에 도움을 주고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정·발간한다. 이번 ‘생성형 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에는 그 사례를 제시하고 허가신청서 작성 방법 및 제출자료에 대해 안내했다. 의료영상 판독, 진단보조, 치료계획수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는 데이터 편향, 정확성 부족, 윤리적 문제 등이 제기될 우려가 있어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3월부터 학계·의료계·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생성형 AI 관련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조사,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의료기기 개발부터 허가 후 관리까지 전 주기 위험 요인을 분석해 허가심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국내 인공지능 활용 의료기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투명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독일 국제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IDS)가 오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IDS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기간 ‘덴탈 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명성을 이어온 만큼, 매회 세계 유수의 기업이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인다. 격년마다 개최되는 IDS는 독일 치과기자재협회(VDDI)와 독일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GFDI)이 주최하고, 쾰른메쎄(Koelnmesse)가 주관한다. IDS 2025에서는 약 60개국, 2,000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서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유명 기업은 물론 주목할 만한 신생기업과 스타트업까지 더해져,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사 해외 비중이 75%를 웃도는 높은 국제성은 IDS의 강점이다. 세계 치과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12개 국가관은 IDS의 국제성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은 덴탈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만큼, 올해 2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 덴티움, 코웰메디, 네오바이오텍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대표 김종원)가 지난 1월 18일 서울 디오 마곡 R&D 센터에서 ‘슈퍼 스탭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가 3인이 전하는 실무 중심 강연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조기 마감되는 높은 인기를 보였다. ‘슈퍼 스탭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과 스탭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가이드 어시스트 방법 △환자별 스캔 방법 △서지컬 가이드를 활용한 상담 노하우 등 실질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디오 임상지원팀에서 진행한 ‘가이드 어시스트 방법’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서지컬 가이드 제작 및 어시스트 노하우를 상세히 다루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기술지원팀에서 ‘환자별 스캔 방법’을 통해 정밀하고 오차 없는 가이드 제작을 위한 스캔 기술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덴탈 마스터 조윤상 과장이 동의율을 높이는 상담 기법을 공유하며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강연이었다”며 “강의내용과 구성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디오 디지털사업본부 최강준 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의 덴올 라이브쇼가 오는 2월 11일 KAVO사의 핸드피스 자동 오일링 기기 ‘QUATTROcare PLUS’ 40% 할인 특집을 단 하루 동안 진행한다. 핸드피스 판매 600만개 이상인 KAVO의 검증된 제품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비자가 375만원인 QUATTROcare PLUS를 40% 할인된 224만원에 판매한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는 정가 28만8,000원인 전용 오일 6캔도 무료로 증정해 혜택을 더 키웠다. 해당 제품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하고 편리하게 작동하고 동시에 최대 4개 핸드피스를 오일링할 수 있다. 오일링 과정 중 압축공기를 불어 넣어 핸드피스 내부 잔여 오일을 바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1분여 만에 잔여오일까지 제거할 수 있다. 타 제조사 핸드피스와 체결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덴올 라이브쇼에서 제품 구입 시 사용 중인 핸드피스에 맞는 어댑터를 요청하면 맞춤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QUATTROcare PLUS는 자동세척기능도 탑재해 세척 중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는 것. 추가로 핸드피스 카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각 연도별 2~7월의 병원 입원환자 및 사망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의료공백 기간인 ′24년 2~7월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김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부터 7월에 입원한 환자는 467만명으로 이중 1.01%인 4만7,2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5~′23년(2~7월) 사망률 0.81%보다 약 0.2% 높은 수치다. 중증도를 보정한 AADRG별로 초과사망을 산출하면 올해 3,136명의 초과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사망률이 1.14%에서 1.7%로 0.56%p 늘어 가장 많이 사망률이 많이 증가했고, 초과사망은 4,09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한 초과사망은 110명, 종합병원은 76명이었다. 초과사망자 수 상위 20개 AADRG 질병군 별로 살펴본 결과, 인지장애 등 섬망 등(65세 이상 기타 기질성 장애)이 초과사망 2,4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심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이태원 참사 이후 보건복지부가 재난 트라우마 대응 강화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별 재난 심리지원 담당인력을 2명씩 지정하도록 했지만, 담당인력이 이수교육을 받지 않는 등 내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트라우마센터가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측에 제출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 심리지원 담당인력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재난 심리지원 담당인력 540명에서 2024년 501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참사 이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에 ‘재난 심리지원’을 추가하고, 센터별 2명 이상 전담인력을 지정, 지역사회 기반 재난 트라우마 대응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263개소에 526명의 재난 심리지원 담당인력이 배치돼야 하지만, 501명만 배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49명, 호남권 90명, 영남권 159명, 강원권 33명, 충청권 70명 순이었다. 지정된 재난 심리지원 담당인력의 정신건강전문요원 자격유무를 살펴보면, 임상심리 관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지난 1월 18일 광교 본사에서 필러·톡신 5번째 시리즈로 ‘Perioral Volume up combined with intra-oral injection’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노년층을 위한 구강 주변(Peri-Oral)에서의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필러와 보톡스 치료 콘셉트인 ‘Intra-oral Injection’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필러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들에게 실제 시연 가이드를 제시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연자로 나선 정성민 원장(덴티움치과)은 필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Bone Contact’ 기법을 활용한 안전한 시술 방법을 소개했다. 이 기법은 필러를 뼈에 접촉한 상태에서 정확한 깊이와 위치에 주입해 더욱 안전할 뿐만 아니라, 효과도 장기간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탄성 필러의 장점을 활용해 기존 시술로는 어려웠던 콧등과 코끝을 올려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드라마틱하게 개선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어 조영단 교수(서울치대)가 연자로 나서 피부 시술을 위한 ‘Intra-oral Injection’ 기법과 블랙 트라이앵글 해결을 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스캔바디 프로(SCANBODY PRO)’를 출시했다. ‘스캔바디 프로’는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성능으로 해외에서 입소문을 탄 만큼,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스캔바디 제품은 구치부 발치 후 공간이 크거나 무치악 상태에서 스캔바디 간 공간이 넓어지면 스캐너 인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한 스캔 끊김 현상으로 정확도 저하를 초래하고 체어타임도 증가할 수 있다. 반면 ‘스캔바디 프로’는 6종의 스크루 바를 개발,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춘 최적화된 스캔바디를 제공한다. 덕분에 스캔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임플란트 위치 추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한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로 제작돼 멸균이 가능하고, 독자적인 코팅 처리기술과 라이브러리 제작기술이 결합돼 더욱 정확한 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 덴티스는 ‘스캔바디 프로’ 라인업에 멀티 유닛 어버트먼트 레벨용 스캔바디와 픽스처 레벨용 스캔바디를 포함해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맞는 옵션을 제공, 치료현장에서 한층 효율적으로 스캔작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미국 애리조나치대 박재현 교수가 모교인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1월 3일 학장실에서 박재현 교수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 교수는 경희치대 23회 졸업생으로 경희치대 구강해부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에서 10여년간 개원의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치대에서 교정과를 수련했다. 이후 뉴욕치대에서 Teaching fellow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애리조나치대 교정과 주임교수 및 교정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미국교정전문의사회(ABO) 회장이자 교정학에서 가장 유명한 저널인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정종혁 학장과 박 교수의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신제원 명예교수,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애리조나치대에서 연수 및 수련을 받은 유선경 원장, 박정주 원장등이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경희치대 동문으로서 한인 최초로 미국교정전문의 대표가 된 박재현 교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후배들에게 미국 치과의사, 미국 대학 교수로서의 꿈을 심어줘 감사하다. 또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해준 발전기금은 치대생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치과대학(이하 조선치대) 치의학과 4학년 박선진 학생(지도교수 최한철)의 연구 논문이 오는 2월 발간되는 Q1저널 ‘Surface and Interfaces(IF:5.7)’에 게재된다. 박선진 학생은 구강연조직극복융복합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Enhanced surface of collagen-Zn-Ag-HA coated Ti-6Al-4V alloy for biocompatibility’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임플란트 표면과 구강 연조직의 생체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티타늄 합금에 플라즈마 전해산화처리를 한 뒤, 아연 이온과 은 나노입자를 도핑하고, 그 위에 콜라겐을 전기증착하는 2단계 코팅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항균 효과를 포함한 생체적합성을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6월 중국 우전에서 열린 ICASS 2024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조선치대 학생논문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6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도 발표됐다. 박선진 학생은 “지도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센터의 지원 덕분에 JCR 상위 Q1 저널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환자가 내원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진료·치료를 받은 것처럼 꾸며 3억4,000만원에 달하는 요양·의료급여를 허위 청구한 치과의사가 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형사1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70)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월 26일 밝혔다. A씨는 치과 개원 25년 차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35개월 동안 환자가 치료받지 않은 내역을 거짓 청구하거나, 비급여 치료를 했음에도 급여 치료로 둔갑시켜 이중 청구하는 방식으로 요양·의료급여 비용 총 3억3,822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실제로 시행하지 않은 침윤마취 등의 치료를 한 것처럼 꾸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의료급여 비용 명세서를 제출해 심사를 청구했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과 관할 지자체 공무원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박 부장판사는 “피해 금액이 적지 않지만, A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며,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음이 실감되는 요즘이다. 주변에서 경영난으로 직원들의 급여 및 퇴직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들의 소식을 종종 듣게 된다. 사업주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러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경우에도 당연히 받아야 할 임금 및 퇴직금이 지연되거나 체불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국가에서 임금을 대신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주는 제도가 있다. 정식 명칭은 ‘임금채권보장제도’로 약칭 대지급금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체당금이라는 용어로 쓰였으나, 용어가 생소하여 2021년도부터는 대지급금으로 용어를 변경하였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주제로 이번 호에서는 이 대지급금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1. 임금채권보장제도와 대지금금이란? 사업주로부터 임금 등을 받지 못한 재직자나 퇴직한 근로자에게 국가에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사업주를 대신하여 지급해주는 제도를 임금채권보장 제도라고 한다. 대신하여 지급해준다고 해서 흔히 ‘대지급급’이라는 용어로 부른다. 대지급금으로 보장되는 급여에는 최근 3개월분의 임금(휴업수당?출산전후 휴가기간 중 급여)과 최근 3년간의 퇴직금이다. 고액연
투자는 ‘장거리 마라톤’이다 투자는 장거리 달리기에 비유된다. 잠깐 전력 질주로 앞서가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오래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끝까지 좋은 결과를 유지하기 어렵다. 투자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적인 수익에만 급급해서 무리하게 달리다 보면 심리적으로 지치고, 결국 투자를 멈추거나 크게 손실을 보게 될 수 있다.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거두려면 ‘snowball effect’, 즉 눈덩이가 굴러가듯 서서히 커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흔히 들 복리의 마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복리의 마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한데, 바로 투자금과 복리 수익률, 그리고 투자기간이다. 작은 투자금이라도 복리 수익률과 시간이 충분히 뒷받침되면 크게 늘어나겠지만, 현실적으로 인생은 무한정 길지 않고 우리가 투자에 쓸 수 있는 자금과 시간은 제한적이다. 그래서 투자금 자체도 일정 수준 이상 준비돼야 하고, 적절한 복리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며,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복리의 마법을 실현하는 세 가지 조건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까? 먼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자산배분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계약기간이 끝났다 하더라도 계약상 약정된 의료소모품은 모두 구매하거나 구매하지 않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병의원 등에서 약정된 계약의무 불이행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한 판결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김유성)은 지난 1월 13일 의료소모품 공급계약을 둘러싼 분쟁에서 A의료법인이 의약품 및 의료용품 도매업체인 B사에 1억6,612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A의료법인은 지난 2014년 9월 B사로부터 인공신장기 등을 무상으로 임대하는 대신 계약 기간 동안 인공신장기용 소모품인 투석기(Dialyzer)와 혈액회로(Blood Line) 등 필수소모품 4만5,500세트를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약정 구매수량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1년간 자동연장되는 조건이 포함됐다. 그러나 A의료법인은 지난 2022년 10월까지 약 2만7,000세트를 구매한 후 구매를 중단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계약기간은 최대 8년이므로, 2022년 9월 11일에 기간 만료로 계약이 종료됐다고 주장하며 B사에 기기 철거를 요청했다. 이에 B사는 “계약은 약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