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 회장단이 10월 29일 한자리에 모였다.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두 지부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회원들을 위한 사업추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신동열·함동선·조정근·한송이·김진홍 부회장, 정기훈 SIDEX사무총장, 양준집 재무이사,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 김영훈·이선장·양동효·김여경·위현철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영관 재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양회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경기도와 서울이 함께 하면 치과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면서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또한 “서울과 경기지부장은 치협 지부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개원가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경기지부의 회무에 있어서도 회원의 이익에 부합하는 회무는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서로를 응원하고 도와가면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올소치과 권민수·황종민 원장의 ‘제8회 올소턱교정수술세미나’가 지난 10월 26일 개최됐다. ‘양악의 정수’를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의 현장강연과 웨비나를 통한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턱교정수술의 기본과 조건을 바탕으로 3D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계획수립, 다양한 기술 활용과 임상 팁이 아낌없이 공개돼 호응을 얻었다. 먼저, 권민수 원장은 ‘Essential Considerations in 3D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디지털 턱교정수술 치료의 장점과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건을 다뤘다. 3D기술을 이용해 양악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기본적인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지털을 이용한 증례를 통해 최신 턱교정수술의 프로세스를 공개하고, 수술계획부터 치료 후 회복과 술후 교정치료까지의 과정에서 턱뼈의 변화 양상을 직관적으로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황종민 원장은 주걱턱 환자에 초점을 맞췄다. 수술통계 상 우리나라 양악수술 가운데 주걱턱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다. 이에 주걱턱 환자에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최용현·이하 심신치의학회)가 지난 10월 27일 학술대회 및 집단심리상담을 개최했다. ‘마음챙김:채움과 비움’을 주제로 치과종사자들이 겪는 여러 문제 속에서 무엇을 비우고 채워야 할지를 경험하고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1부는 집단심리상담으로 장영수 박사(서장심리상담센터 소장)가 진행했다.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명상을 통한 몸과 마음챙김의 경험을 나눴다. 치과종사자들은 명상을 통한 이완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심신치의학회는 미처 참석하지 못한 치과종사자들을 위한 두 번째 몸마음힐링콘서트를 오는 11월 24일 이어간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가 이어진 2부에서는 홍정표 전임회장의 ‘치과질환의 숨겨진 그림자(치과질환의 근본적인 원인고찰)’ 주제 강연으로 시작됐다. 스트레스가 치과질환의 근본적인 내부원인인자로 작용하는 만큼 치과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해 예방과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일본심신의학회 회장인 Dr. Abiko는 심리적 문제를 가진 환자에 대한 인지행동치료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강나라 교수(순천항대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해 3월 국회에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의 핵심은 범죄자 취업제한 기관을 확대하고, 성범죄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의 의료기관 취업을 제한하는 것.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나 시설에 성범죄 발생 사실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의 등록정보 공개·고지제도와 취업제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 의료인은 성범죄로 처벌받을 경우 취업할 수 없지만 비의료인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이것이 지난해 개정되면서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도 대상이 됐다. 치과 등 의료기관에서 인력을 채용할 경우 범죄경력조회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에 따른 성범죄, 아동복지법 제29조의3에 따른 아동학대, 노인복지법 제39조의17에 따른 노인학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3에 따른 장애인학대에 관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성범죄의 경우 의료인뿐 아니라 의료기사와 간호조무사가 모두 대상이 되며 연1회 이상 점검·확인해야 한다. 아동학대는 의료인, 노인학대는 의료기관 종사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건강검진을 사칭한 문자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이면 ‘건보공단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 건보공단을 사칭하는 사기문자가 발송되는 일이 빈번하다. 건보공단 고객센터 번호까지 도용해 현혹한다. 악성코드가 포함된 URL을 누르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고 있고,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홈페이지 URL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이하 의협)가 지난 10월 28일, 불법적인 비대면 AI진료를 행한 민간업체 A와 업체대표 B씨에 대한 고발장을 안산단원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업체는 AI를 기반으로 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비대면 방식의 채팅을 통해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했다. A업체나 대표자 B씨는 의료기관도, 의료인도 아닌 상황. 그럼에도 AI 채팅을 통해 자의적인 진료 및 처방을 하고 처방전까지 발급해 이용료까지 받았다. “처방전은 A업체의 연락처나 이메일을 기재해 허위 발급했고, A업체를 통해 처방전을 발급한 사실이 없는 의료기관의 명의를 도용해 무단으로 처방전 발급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현행 의료법 제27조 제1항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의협은 “A업체의 비대면 AI 진료는 사용자의 비대면 진료 대상 여부 확인 없이 단순 메신저만을 이용해 환자를 진단하고 벤조다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링크덴스 AI 연구개발참여단’에 함께 할 치과의사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INKDENS 2.0의 BIS 형광이미지를 통해 취득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된다.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인포그래픽 자동 추천 기능, 환자의 건강 위협도를 자동으로 평가하는 위험도 자동평가 기능과 같은 조기 진단 기능이 주요 연구 목표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을 완성함으로써 치과의료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아이오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참여자는 LINKDENS 2.0의 리포트 기능을 통해 200개의 검사결과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모든 데이터와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관리된다. 연구개발참여단으로 활동한 치과의사가 200개의 데이터 제공을 완료할 경우 ‘LINKDENS Global Network’ 펠로우십 자격과 큐레이 제품 우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심있는 치과의사들에게는 추가세미나를 통한 기술설명과 교육이 진행되고, 글로벌 치과 커뮤니티와의 학술교류 및 네트워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명단을 공표했다. 의원 8개소, 치과의원 3개소, 한의원 6개소 등 총 17개 요양기관으로, 공개 대상은 거짓청구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10월 22일부터 6개월간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지자체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적발된 17개 기관의 평균 거짓청구 기간은 29.2개월, 평균 거짓청구 금액은 5,413만원이었다. 최고 3억 2,757만원을 거짓청구한 기관도 있었다. 복지부는 주요 사례도 발표했다. 실제 하지 않은 진료를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하는 행위로 부당이득금 환수처분과 업무정지 64일, 명단공표 및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됐다. 또한 방사선단순영상촬영 시 실제 촬영한 횟수보다 증량해 청구하는 방식으로 25개월간 2,622만원을 거짓청구한 기관도 있었다. 부당이득금 환수와 업무정지 35일, 명단공표 및 형법상 사기죄 고발이 뒤따랐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관련 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이 상아동 거상술 코스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모어덴 홈페이지(https://www.moreden.co.kr)에 새롭게 론칭한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강악동 거상술 강의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총 7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최신 레퍼런스를 통한 근거 기반의 총정리로 최신 임상술식을 기대하는 치과의사들의 니즈에 맞는 강연이 될 전망이다. 권용대 교수는 ‘Full-Spectrum of Sinus Floor Elevation’을 타이틀로 △상악동의 국소해부학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상악동 골이식술의 임상 결과 △상악동 부위 영상진단의 기초 △측방 접근의 외과 술기의 디테일 학습을 통한 자신감 배양과 실제 수술로의 이행 △치조정 접근의 외과 술기의 디테일 △측방 접근 vs 치조정 접근:성공을 위한 key △Surgical and anatomic pitfalls와 그 극복 △합병증 분석과 외과적 대처–Perforation, Infection 등의 내용을 담았다. 권용대 교수는 “생생한 실제 수술현장을 통해, 술자의 시점 이상의 극사실적인 수술현장을 바탕으로 보다 실제적인 술기를 마스터 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의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이 107, 108회차를 이어갔다. 스마일재단은 매년 물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경북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예우리’와 ‘행복한동행’을 연이어 방문했다. 예우리의 장애인 29명, 행복한동행의 장애인 29명을 비롯해 기관 내 장애인 당사자와 직원 대상 구강관리 교육으로 시작됐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안내하고 치과치료 과정에 대해 교육해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교육 후에는 구강검진을 통해 대상자의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치료가 시급한 경우 이동치과차량에서 간단한 충치치료와 스케일링, 예방치료를 이어갔다. 치료가 완료된 후에는 불소도포를 통해 구강질환 예방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도왔다. 2022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등 총 14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장애인시설 관계자들은 “시설이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이하 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강연으로 회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구강내과학회는 지난 10월 2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학회에서 처음 기획한 ‘안면부 초음파 연수강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은 170여명, 별도로 추가신청을 받은 연수강좌에도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전공의 증례발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더 많은 참석자들이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학술대회장도 만족도가 높았다. 학술대회는 ‘두통’에 초점을 맞췄다. 첫 세션인 ‘Update on headache treatment’에서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김지영 교수·부산대 신경과) △편두통 업데이트(이미지 교수·서울대 신경과)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를 주제로 다양한 두통 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영준)가 오는 11월 24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시각에서 본 TMD:치과를 넘어, 의료 및 법적 관점까지’를 대주제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MD를 치과적 관점에서, 의과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보험청구 및 법적 문제를 통해 TMD의 문제에 심층적으로 다가간다. 먼저 ‘치과 내 TMD’ 세션은 교정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적 관점에서 다룬다. 양일형 교수(서울치대 교정과)가 ‘TMD 치료와 치과교정치료’에 대해,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가 ‘TMJ와 교합 그리고 TMD와 보철’에 대해,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구강악안면외과에서의 TMD 진료’를 강연한다. ‘의학에서 본 TMD’ 세션은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강연을 맡는다. 김희정 교수(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의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만성통증의 진단과 관리’, 강지인 교수(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의 ‘만성통증에 대한 정신의학적 이해와 접근’, 정연훈 교수(아주대의대 이비인후과)의 ‘TMD를 통하여 본 이비인후과 질환’ 강연을 준비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경영연구소(소장 현미향·이하 대치연)가 27년의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개원가에 탄탄히 뿌리내리고 있다. 치과컨설팅그룹 대치연은 현재 지주회사인 ‘대한치과직무교육원(대표 정재훈)’을 중심으로 치과컨설팅을 제공하는 ‘대한치과경영연구소’, 온라인 자격인증기관인 ‘대한치과행정전문협회’와 치과전문교육 온라인 플랫폼 ‘대치연캠퍼스’, 치과전문 온라인 마케팅을 제공하는 ‘덴탈키스톤’으로 운영된다. 대치연만의 혁신적인 컨설팅서비스는 2022년 치과계 최초로 치과관련 컨설팅분야 ‘기술평가우수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보험청구부터 경영컨설팅까지 종합 솔루션 제공 대치연의 최대 강점은 치과건강보험의 진단과 분석,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체질개선이다. 컨설팅을 시작하는 치과를 방문해 누락됐거나 손해보고 있는 건 없는지, 과잉 또는 잘못 적용하고 있는 청구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원장의 진료스타일에 맞춰 보험청구프로그램부터 모든 것을 새롭게 세팅하고 최신 심사동향을 반영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해 교육과 관리가 이어진다. 대치연 보험청구컨설팅을 받은 치과에서는 청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특별사법경찰제도(이하 특사경)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17일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불법개설 의료기관,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개관은 과잉진료, 부당청구 등을 동반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의료질서를 교란하며 건강보험재정 누수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폐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 이에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경찰 및 지자체 특사경 등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및 협업을 강화하고 장기·고액체납자 현장 징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부당이득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한 수사와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사법경찰직무법’에 건보공단 임직원을 포함하는 내용을 신설하는 것이다. 한편, 하루 앞서 진행된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김남희 의원은 “불법사무장병원, 불법개설 약국 등 불법 운영기관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료쇼핑의 폐해가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진료를 100회 이상 받은 국민은 54만2,638명으로 2020년 51만2,970명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41만8,042명으로 77.0%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10세 미만이 2020년 4,999명에서 지난해 2만847명으로 4.2배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특정 환자에 집중된 외래진료 남용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10위 환자들의 1인당 평균 진료횟수는 연간 1,419회에 달했다. 지난해 외래진료를 101회 이상 받은 인원은 총 54만2,638명으로 2020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평균 7번씩 의료기관을 방문해 1년에 총 2,535차례나 외례진료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 환자에게 지급된 건강보험은 2,625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17.5회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