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역·필수·공공 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특히 지방자치분권과 관련해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재원’ 마련이 가장 큰 관건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이와 관련해 새로운 ‘기금’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지난 9월 22일 국회도서관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역·필수·공공 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입법조사처 이관후 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의정갈등이 진정된 듯 보이지만, 여전히 지역의료의 현장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고, 수도권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공공·지역 의료 정상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를 모색함에 있어 정책결정자들이 ‘지역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토론회의 의의를 전했다. 이 처장은 지역 공공의료 현장을 돌아본 입장에서 “행정구역에 얽매여 있는 의료권역 체계를 국민들의 실생활에 맞도록 임상적·정책적 권역 개념을 입체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도 중요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에 6년 동안 78만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31개 시군 전체가 사업을 동시에 시작한 학생주치의사업은 시행 첫해 12만3,500명이참여했고, 올해 8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현재까지 총 78만5,000여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한 학생 및 보호자의 만족도 또한 높아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8.3%는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고, 97.8%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애니메이션과 노래로 만들어 참여방법을 홍보하고,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무료이동진료 차량으로 치과의료진이 특수학교를 직접 찾아가 치과주치의 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학교밖 청소년과 미등록 이주 아동을 위해 꿈드림센터 등을 통한 안내와 홍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안내문과 의료기관 명단을 영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배부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왔다. 또한 전산화된 업무용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현미·이하 서여치)가 지난 9월 20일 ‘제8회 가을 화합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이 함께 교류하고 예술을 통해 힐링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여치 김현미 회장을 비롯해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한송이 부회장, 서울치대여동문회 장복숙 회장, 조선치대여동문회 안은영 회장,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 권태훈 회장 등 내외빈과 서여치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힐링이 있는 오페라 이야기’를 주제로 한 렉처 콘서트였다. 오페라코치 이기연 선생이 강연을 맡아 오페라란 무엇인지, 성악이란 어떤 예술인지 그 본질과 매력을 쉽게 풀어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프라노와 테너의 공연 영상을 함께 보며 음악적 감동을 나눴고,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를 다 함께 따라 부르는 특별한 순간도 마련됐다. 음악을 듣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호흡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오페라가 가진 생생한 매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소프라노 양귀비 교수의 무대가 펼쳐지며 열기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가 공동 개최한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치과기술위원회(이하 ISO/TC 106) 서울 총회가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 간 코엑스 마곡에서 26개국 3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13년 인천 송도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총회에는 일본 79명, 미국 39명, 독일 29명, 중국 21명, 주최국인 우리나라에서 107명 등 전 세계 표준 전문가 356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ISO/TC 106 서울총회는 치과재료, 치과용 기구와 장비, 구강관리용품, 임플란트, 디지털 기기 등 치과 의료기기 국제 표준화 작업의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해 국산 치과 의료기기의 세계화와 표준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록됐다. 올해 서울총회는 9월 14일 골프 토너먼트, 웰컴 리셉션 등 친교 행사로 시작돼 컨비너 트레이닝, SC/WG 미팅, SC Plenary, TC 106 Plenary 등 26개국에서 제안한 50여 개의 안건 심의가 6일간 이뤄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전국 지방의료원 의사직 정원 및 현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의료원이 16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23곳 가운데 19곳은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지방의료원 수련 기능이 사실상 붕괴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지방의료원 가운데 16곳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는데, 특히 서울의료원(67.7%)과 대구의료원(72.7%) 등 대도시 거점 의료원조차 정원이 크게 부족했으며, 성남시의료원은 충원율이 55.6%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전국 지방의료원 23곳의 전공의 정원이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29명으로 8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공의가 0명인 지방의료원이 2023년 12월 기준 8곳에서 2024년 19곳으로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별로 보면, 서울의료원은 83명에서 12명으로 급감했고, 부산광역시의료원도 20명에서 10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이 오는 2026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부터 응시수수료를 인상한다고 지난 9월 22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2016년 이후 10년간 동결돼 있던 응시수수료를 물가 상승과 인건비, 시험 시행 비용 등을 고려해 현실화했다는 설명이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응시수수료는 필기시험의 경우 현행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실기시험은 85만6,000에서 95만원으로 인상된다. 인상 폭은 약 12% 수준으로,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인 21%보다 낮게 책정됐다. 국시원은 응시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시험 운영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응시수수료 인상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의사, 한의사 등 일부 직종에도 적용된다. 의사 필기시험은 28만7,000원에서 32만원, 실기시험은 62만원에서 69만원으로 인상된다. 한의사 시험은 19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조정된다. 반면 약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은 기존 수준이 유지된다. 취약계층 응시자를 위한 감면 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는 ‘문신사법’ 제정안에 치과의사가 배제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치협은 지난 9월 1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안이 특정 직역인 의사에게만 문신 시술을 허용하고, 의료법에 동일하게 의료인으로 규정된 치과의사를 배제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치협은 “치과의사는 구강악안면을 포함해 얼굴 전반의 해부학적 구조와 이를 지지·연결하는 전신 기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고난도의 수술과 정밀한 봉합을 포함한 침습적·재건적 시술을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전문 의료인”이라며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 미용 목적이 아닌 구순구개열 환자의 심미적 개선, 외상 후 안면부 색소 보정 등 필수적인 재건·미용 시술에 문신 시술을 활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의사’만을 명시한 현행 문신사법 제정안을 현장의 전문성과 필요성을 무시한 법안으로 규정한 치협은 “의료 현실과 국민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입법 오류”라며 “만약 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국민은 폭넓은 치료 선택권을 잃게 되고, 특정 직역만을 우대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이 최근 제주도 내에서 불법체류 중국인과 중국 국적 결혼이민자 등을 상대로 무자격 치과치료를 벌인 피의자 2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9월 22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SNS 플랫폼 위챗(WeChat)을 통해 ‘치과 라미네이트(외형 개선)’, ‘저렴한 가격에 치과치료’ 등의 광고를 올려 환자를 모집한 뒤 1인당 약 8,000위안(한화 약 160만원)을 받고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사용한 이동형 치과 스케일링 기계가 중국 현지에서 국내로 반입된 사실도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불법 시술을 받던 불법체류자 3명도 적발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여러 차례 입국한 정황을 확인,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넓혀가고 있다. 무자격자가 치과진료를 시행할 경우 감염, 조직손상, 장기적 구강기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피해 보상과 적절한 의료적 대응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련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의료광고와 장비 반입 경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진행한 제12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총 15시간의 이론 및 참관수업이 이뤄졌고, 이 과정을 통해 5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영역에 관심을 갖고 치과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연2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서울지부 학술위원회가 제작한 양질의 교재와 현직 치과의사들의 수준높은 강연, 그리고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의 모델치과 실습까지 알차게 치러졌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이 치과계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치과 취업 연계 및 서울지부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참여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김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 대상 전문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지부에 감사드린다”면서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치과에서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번 제12차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 김석중·강성현 치무이사, 김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9월 14일, 청도 더그레이스 C.C.에서 ‘제20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지부 회원을 비롯해 영남 4개 지부(부산·울산·경남·경북치과의사회) 임원, 유관단체 대표, 8개 골프 동호회 선수 및 회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도시樂대전’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상아회’가 준우승, ‘북치회’가 3위에 올랐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임정열 회원이 72타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이수경 회원(74타)과 손창용 회원(75타)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어리스트는 이지미 회원(1.3m), 롱기스트는 권태익 회원(240m)에게 돌아갔다. 친선조는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돼 박근홍 회원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민경호 회원과 허영주 회원이 차례로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니어리스트에는 곽선태 회원(1.2m), 롱기스트에는 제갈인재 회원(245m)이 선정됐다. 경기 후에는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져 대회의 열기를 더했고, 경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정부가 123 국정과제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정부는 지난 9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열고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국정과제가 담긴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 아래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국정과제 86 :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항목에 간병 부담 완화, 비급여 부담 완화, 희귀 난치성 부담 완화와 더불어 ‘보장성 강화’가 포함됐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다만, 보장성 강화 항목 중 또 다른 과제인 ‘예방접종 지원’의 경우 ‘13세 이하에서 14~18세 학령기 청소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방안이 실린 것과는 달리 임플란트 급여확대 방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임플란트 급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치과의사 과잉공급은 치과계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덤핑과 불법이벤트 등이 난무하는 치과 개원가 과잉경쟁의 주원인이기 때문이다. ‘먹튀치과’가 가장 대표적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전가된다.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치과의사 과잉공급은 직업군 자체의 존폐까지 위협하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포르투갈에서 치과의사 과잉공급으로 직업 소멸 위기론이 확산된 바 있다. 과잉공급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득이 급감해 제대로 된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치과의사가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특히 치과의사가 많이 배출된다고 해서 국민의 치과의료 접근성이 향상된 것도 아니라는 게 당시 현지 치과계의 시각이었다. 치과의료 시장 붕괴로 대학을 갓 졸업한 치과의사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포르투갈을 떠나고 있었기 때문.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많은 연구보고서와 통계지표가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과잉공급을 경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11년 2만6,098명에 달하던 우리나라 치과의사는 2023년 3만4,361명으로 75.9% 증가했다. 단순하게만 계산하더라도 2011년부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9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전공의법 개정안 수정 대안을 가결했다. 이번에 1소위에서 가결된 전공의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윤·이수진 의원과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개정안을 병합, 수정대안으로 심사했다. 심의결과 대안을 가결됐지만, 근로시간 주 80시간은 내년 2월 시범사업 완료 후 논의하기로 했으며, 과태료나 벌금형 등 전공의법 위반 시 처벌 조항 강화 내용 또한 시범사업 후 논의될 전망이다. 연속수련시간이 현재 36시간에 추가 8시간으로 돼 있는데, 수정대안은 이를 24시간 연속수련에 추가 4시간으로 수정했다. 또한 여성 전공의가 분만 및 육아 등 휴직 이후에도 연속해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수련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참여를 확대, 전공의단체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추천 위원을 각 4명, 전문가 2명과 보건복지부 1명 등 총 15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또한 수정대안에는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무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박경태·이하 영등포구회)가 지난 9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을 야유회를 열고 회원 및 가족 50여명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과 산책, 만찬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일정으로 호응을 높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과 함께 관람객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 문화 공간이다. 여기에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회원과 가족들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고대 불교조각의 걸작인 반가사유상 앞에서는 작품이 지닌 배경과 상징성을 함께 살피며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특별전시와 박물관 굿즈 역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람 후에는 박물관 주변 산책을 통해 청명한 가을하늘을 만끽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넓고 쾌적한 공간 덕분에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여유를 즐겼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한 가족들은 야외 공간에서 활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어진 저녁 만찬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제약업계가 제기한 행정소송은 총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6개 지방식약청 중에서는 경인지방청(27건)과 대전지방청(20건)에 소송이 집중됐다. 두 기관이 피고가 된 소송 건이 전체 소송의 약 70%를 차지했고, 서울청 10건, 광주청 6건이 뒤를 이었다. 대구청과 부산청은 각각 2건과 1건에 머물러 경인, 대전청과 대조를 이뤘다. 식약처 본청은 대전청과 공동 피소된 건을 포함해 모두 3건이었다. 김 의원은 “이번 분석은 단순한 승패 통계를 넘어 행정처분이 여전히 많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정부와 제약사가 법정 공방을 벌이는 동안 신약 출시 지연, 공급 차질 등으로 국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소송이 특정 지방식약청에 몰려 있다는 것은 지역별 행정집행 과정에서 해석과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본처 차원의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식약청의 판단 기준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