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이하 부산지부)가 지난 3월 발생한 사무장 치과 사건 뒤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달 18일 부산지부와 부산지부 수영구회, 수영구 보건소, 부산 남부경찰서는 간담회를 열고 사건 피해자 구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간담회 결과 시술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치료가 중단된 환자는 사건 발생지역인 수영구회에서 치료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환자는 총 4명으로, 임플란트 시술환자 2명과 보철 치료환자 2명이다.보철치료의 경우 환자 본인이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수영구회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환자의 경우 적지 않은 치료비 탓에 혼선을 겪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비를 지불하고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치과의사회 입장에서는 도의적인 측면에서 구제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온전히 떠안기는 부담스럽기 때문. 부산지부는 간호조무사가 운영하는 것을 정확하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임플란트를 판매한 업체에게 치료비 부담을 요청했지만, 해당업체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부산지부 관계자는 “업체에서도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하고, 어느 정도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전지부) 강석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지난 3~5일 개최된 SIDEX 2013 전시장을 찾아 CDC 2013(중부권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홍보에 적극 나섰다. 919개에 달하는 전시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CDC를 소개하고 부스참여를 독려했다.대전·충남·충북지부가 공동개최하는 CDC 2013은 대전지부 주최로, 오는 10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이번에는 전북대학교를 찾아간다.오는 24~25일 전북대학교 전수당에서 펼쳐지는 2013 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Update on current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증례와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임플란트 표면처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배성태 교수(전북치대 치과재료학교실)의 ‘노튜브 Ti02층을 이용한 생체활성도 개선’, 박진우 교수(경북치대 치주과학교실)의 ‘골융합 개선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처리’ 강연이 진행되며, ‘치주염과 전신질환 위험요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이석우 교수(전남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와 배광학 교수(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생물학적 관련성’에 대해, 배 교수는 ‘치주염과 전신질환의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 강연한다. 두 가지 주제의 심포지엄은 둘째 날 오후 시간을 장식한다.또한 대만 치과의사 Dr. Jerry Lin의 심미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치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강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 디자인에 따른 심미적
치아홈메우기 급여기준이 대폭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고시했다.‘차39. 치면열구전색술’의 인정기준이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치아우식증에 이환되지 않은 순수 건전치아(‘교합면’이 우식증 등 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치아)인 제1큰어금니 또는 제2큰어금니에 시행한 치면열구전색술(치아홈메우기)은 요양급여를 인정함. 다만, 탈락 또는 파절 등으로 2년 이내에 동일치아에 재도포를 시행한 경우의 비용은 별도 산정 불가함’으로 개정됐다.이전에 비해 달라진 것은 연령제한이 18세 이하로 확대됐다는 것이다.치아홈메우기는 처음 급여에 포함될 때는 6~14세이면서 충치가 없는 제1대구치에 한해 적용됐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부터는 6세 미만은 물론 제2대구치까지 확대됐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되면서 18세 이하의 모든 연령대가 치아홈메우기 급여 대상이 됐다.개인차에 따라 제1, 제2대구치가 나오는 시기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연령으로 제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치과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급여기준 개정은 고시된 날(5월 6일)부터 곧바로 적용된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오는 7월부터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일괄 처리한다. 이로써 요양기관에서도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청구는 심평원으로 하면 된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7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리토록 하고 그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하고, 금년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교통사고환자의 진료수가를 심평원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심사청구하고, 심평원은 청구내역이 ‘자동차보험진료 수가에 관한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고, 그 결과를 의료기관과 보험회사 등에 통보하게 된다. 또한 의료기관과 보험사 공히 1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보험회사가 의료기관에 진료수가를 지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자동차보험 심사를 시행하다 보니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부 의료기관 및 교통사고 환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불필요한 입원 등 부당·과잉진료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정 이유를 밝혔다.이번 고시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의 합의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3일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KGMSA) 및 아시아 의료서비스 대상’ 시상식에서 치과병원 부문 3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KGMSA) 및 아시아 의료서비스 대상은 동아닷컴, 머니투데이 등 국내 언론사와 중국의 국가급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들은 각 분야별로 한국 의료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기관으로, 실질적인 홍보 및 연합마케팅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은 서울대치과병원 김명진 원장은 “치과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권위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내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하는 데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류 협력의 기회로 삼아 해외환자유치 및 한국의료의 세계화에 선도적인 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치과의사들의 세미나 선택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보수교육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학술대회의 성패가 갈리고 있다.학술대회 내용은 기본,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는지, 한 발 더 나아가 점수 대비 참가비용이 비싼지 아닌지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치과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회원 참가비용을 무료로 내걸었던 모 학회의 경우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치과의사가 등록했고 회원도 늘어나는 결과를 얻었다.또한 지부 종합학술대회 등 대규모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동반 개최되면서도 7만원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선택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경기도의 한 치과의사는 “보수교육 4점에 무료, 또는 몇 만원 수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라며,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할 경우 40~5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속 학회라 하더라도 비용과 실리를 따져보게 된다”고 전했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과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홍보방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치주과학회는 지난해부터 ‘보건소와 함께 하는 치주병교실’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회 차원에서 치주질환과 관련한 자료를 만들고, 공보의를 연자로 섭외해 지역 보건소에서 활용하기 쉬운 툴을 만들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주질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모든 제반여건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보건소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지난 3월 24일 잇몸의 날에는 이미 경기도 내 13개 보건소에서 ‘치주병교실’을 개최해 주민대상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러한 내용은 각종 매체, 특히 시·도 단위 지역매체에서도 다양하게 다뤄지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현재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이나 대사증후군 관리 등 다양한 건강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이러한 치주과학회의 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려는 보건소가 많아지고 있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7~8월경에는 경기도와 공식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치과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알리
이현석 원장은 뉴욕대학교 치과대학(이하 NYU치대) 임플란트과를 수료한 동문들의 임상 연구 모임인 ‘NYU임플란트연구회’메인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NYU연구회는 대구와 서울 및 경기 등지에서 활발하게 세미나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현석 원장은 NYU연구회 서울·경기지부 회장을 맡고 있으며, 또한 서경지부 연수회 메인 디렉터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이현석 원장은 “NYU연구회는 애초 대구에서 영남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세미나를 진행해 지역 치과의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서울과 경기 수도권 연수회는 대구보다 뒤늦게 시작했지만,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연수회가 벌써 9기 정규과정으로 서경지부도 지속적인 연구와 세미나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NYU연구회 서경지부 연수회는 이현석 원장과 NYU동문회 前회장인 이진환 원장을 비롯해 김동근·유선경·김웅비 원장 등이 주요 연자로 포진돼 있다.이현석 원장은 “서경지부 연수회 디렉터들은 모두 NYU치대 임플란트과를 수료한 이들로, 1기부터 지금까지 연수회를 이끌고 있다”면서 “NYU연구회는 궁극적으로 NYU치대 임플란트과에서 전수 받은 임플란트 임상 술기와 노하우 공유, 그리고 지속적인 아티클
3M Unitek가 미국에서 교정전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Dr. Robert Waugh를 초청해 오는 19일 서울대 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미국 교정학의 최신 지견을 들려준다.특히 Dr. Robert는 이번 세미나에서 신환자수를 40%이상 증가시킨 ‘Wheel시스템’과 체어타임을 줄여주는 ‘Smartclip’을 공개할 예정이다.그는 자아결찰 시스템인 ‘Smartclip’과 Lateral development wire sequence를 조합해 환자와 술자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법을 전달할 계획이다.Dr. Robert는 “이번 강연을 통해 Rotation Control로 마무리 단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문의 : 010-9982-4805김희수 기자/G@sda.or.kr
‘서울시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탑골공원을 향했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그동안 서울 곳곳의 복지관을 위주로 이동진료를 실시해왔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탑골공원에서 진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의료원 소속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봉사자들은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발치 등 진료에 나섰다.이날 이동진료실에는 400여명의 노인이 찾아 검진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치과진료를 받았다. 이동 진료실은 1년 내내 운영되고 5월에만 총 15회에 걸쳐 양천, 동대문, 강동구에 위치한 복지관 등을 찾아간다.양지윤 과장(서울의료원 치과)은 “구강건강이 많이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앞으로도 복지관 에 국한되지 않고 직접 찾아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진료실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울시 어르신치과 이동진료실은 지난 2009년부터 매주 2∼3회 가량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무료진료는 3만여명, 무료틀니는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전남대치과병원 5월 작가 초대전이 지난 6일부터 이달 말까지 병원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서양화가인 김해성 화백 초대전으로 작가는 ‘봄의 친구들’을 주제로 신록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행복이 깃든 전시회로 내원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나의 유기체로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조형적 탐구를 끊임없이 시도해 온 김해성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방식이 파괴되는 현실 속에서 근원적 원시성이 숨 쉬는 자연과 인간, 동물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자연과 인간, 삶의 모순과 이에 대한 화해를 갈구하며, 인간의 순수함과 건강함을 표현하는 등 자연과 동화하며 사는 인간들의 꿈을 그리고 있다.전남대치과병원은 환자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매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스케일링 급여확대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2013년 7월부터 치석제거만으로도 치료가 종료되는 간단 치석제거(신설)에 대한 급여를 적용(만20세 이상, 연1회)’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예방항목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치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수가다.“급여로 새롭게 편입되는 경우, 처음 정해지는 수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복지부와 치과계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개원가에서 스케일링을 미끼 상품으로 ‘무료’ 또는 ‘덤핑’ 수가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실제 협상테이블에서 복지부도 이를 미끼로 사용하고 있다.정기적인 스케일링이 급여화된다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는 복지부의 기준은 수가를 얼마나 내리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더욱이 스케일링을 단지 서비스진료로 인식하는 왜곡된 시선까지 더해져 수가 확보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언이다.치주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은 “제대로 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여기준만 확대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서여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SIDEX 2013에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대여치) 부스를 수탁 운영했다.서여치 임원들은 전시회 기간동안 대여치 부스에서 대여치와 서여치의 설립목적과 설립과정을 알리고 많은 여자치과의사들이 대여치와 서여치에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서여치 관계자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치과계의 발전과 여자치과의사들의 권익향상에 힘쓰는 서여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6일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영동대학교 치위생학과와 함께 치위생학과 실습실 및 야외행사장에서 어린이 날 기념 치과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동군에 위치한 어린이집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불소겔 도포 △칫솔질 배우기 △치과의사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