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흥과 (주)BioMTA가 지난해 12월 20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사 간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흥은 BioMTA가 생산 공급하고 있는 수경성 순방향 근관충전재 ‘OrthoMTA’와 수경성 지르코니아 제조공법으로 생산되는 고순도 Bioceramic ‘RetroMTA’ 등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또한 양사는 향후 학술과 전시, 홍보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흥 관계자는 “가타퍼처 포인트와 실러를 대체하는 MTA계 순방향 근관충전재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BioMTA와 치과계의 탄탄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을 책임지는 신흥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주)BioMTA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14명의 임상 치의학 연구원과 9명의 기초 재료학 박사로 구성된 연구소를 중심으로 근관이식, 치아재생재 연구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판매 협약으로 신흥이 독점 공급하게 될 ‘OrthoMTA’는 입도가 2.62㎛이고 팽창도가 0.1% 이하로 순방향 충전 시 막힘없이 근관 내로 잘 들어가고 상아세관을 완벽히 밀폐시킨다. 경화 후에도 팽창이 없어 치근파절을 유발하지 않고, 편리한 충전 시스템을 갖춰 시술이 매우 간편해 체어 타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RetroMTA’는 수경성 지르코니아 제조공법으로 생산해 wash-out과 변색의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경조직 형성의 Bioactivity, 밀폐성, Pushout test를 주제로 여러 편의 기초 연구와 임상논문을 발표하는 등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이 널려 알려져 있다.

신흥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맺어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 BioMTA가 연구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에 있어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물로 얻어진 우수한 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보다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와 업무제휴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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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