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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치아뼈이식재 ‘AutoBT’ 신의료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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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아은행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 받았다”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재 ‘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Autogenous Tooth derived Bone graft)이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한 심의를 통과, 복지부 고시 제2015-24호에 신의료기술로 지난달 29일 등재됐다.

 

한국치아은행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뼈이식술을 신의료기술 평가에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신의료기술 신청 시마다 “해외 사례가 없다”,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치아은행 측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수년간의 평가 과정을 거쳐 마침내 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뼈이식술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면서 그 우수성을 입증받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재 및 기술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로 인정을 받은 바 있고, 이후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갔다.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란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의 신뢰성 있는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뼈이식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돼 코드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 신의료기술 인증기술인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과 관련된 한국치아은행의 지적재산은 신의료기술로 인증된 그 어떤 의술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한국치아은행은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후 5년간 3건의 국내 특허와 2건의 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68편의 국내외 논문과 12여 편의 SCI(e)급 논문, 2권의 국문 교과서를 비롯해 퀸텐센스의 요청으로 ‘Advances in Oral Tissue Engin eering’영문 단행본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NET 인증(제52호) 및 장관상 수상, 그리고 전문 연구를 위해 정부기관에 인증된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치아은행 총판사인 바이오투스서비스 백웅기 대표는 “신의료기술로 인증된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 유래 골이식술은 그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여 왔다”며 “모양이 같다고 그 기능과 효능이 같은 것이 아니다. 한국치아은행의 AutoBT 외 치아이식재는 이번 신의료기술 인증과 무관하다”고 말해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치아은행은 신의료기술 인증을 기념해 부산,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순회강연을 기획하고 있다. 한국치아은행연구소 엄인웅 소장은 “신의료기술 인증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공동 연구팀과 그동안 본사의 제품을 믿고 사용해 주신 수많은 치과의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세계 최초 기술인 AutoBT를 이용한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이 신의료기술 등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비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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