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과 기공물 의뢰 감소, 기공소 간의 가격 경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공소들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가 바로 CAD/CAM 시스템의 활용이다.
지르코니아와 CAD/CAM은 금값 상승에 따른 대체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심미적 우수성도 한몫하고 있다.
자연치에 가까운 색상의 크라운을 제작하는 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강도와 심미적 안정성 면에서는 지르코니아를 따라 올 재료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지르코니아 크라운도 인기다. CAD/ CAM과 지르코니아를 이용해 골드 크라운을 대체하고자 만든 이 기공물은 자연치와 같은 색상은 아니지만, 진주빛이 나는 펄 느낌의 고급스러움과 골드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나 치과의사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펄컬러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처음 도입한 뷰티풀 기공소 고찬중 소장은 “금가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골드크라운의 치과 마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고급스러운 색상과 단단함, 마진의 적합성과 낮은 가격으로 펄컬러 지르코니아 크라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