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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치과의사 44명-서울은 65명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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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 주요질환 1순위 ‘치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하 건보공단)이 발간한 ‘2014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 결과가 관심을 모은다.


이번 통계연보는 2014년도말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적용인구 5,176만명의 의료보장 진료비 60조6,136억원을 분석한 자료로, 진료비는 전년대비 7.7% 증가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인당 연간 진료비는 117만원 수준이었다.


의료보장 인구 1,000명당 주요질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은 349.6명으로 가장 높았다. 감염성 질환 220.5명, 고혈압 114.2명, 정신 및 행동장애 54.0명, 당뇨 50.5명, 간질환 23.8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치주질환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373.4명),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32.3명)이었다.


특히 의료보장 적용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전남 고흥군, 경북 의성군, 경북 군위군)과 낮은 지역(창원 성산구, 수원 영통구, 대전 유성구)의 질병 다빈도 순위를 비교한 결과, 외래의 경우 치아질환과 호흡기계 질환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시대에 피할 수 없는 치주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치과계의 준비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환자의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관내 소재지 의료기관 이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로 50.7%에 불과했으며,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93.1%), 부산(92.4%), 대구(92.4%) 순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비의 경우 타 지역에서 유입된 진료비는 전체의 15.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의사(일반의,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포함)수는 평균 180명이었으며, 치과의사는 44명, 한의사는 36명이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밀집도가 극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역 10만명당 치과의사수는 65명으로, 전체 평균인 44명보다 1.48배가 많았고, 광주(61명)와 대전(50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의 경우 의사는 전국 평균의 1.5배에 달하는 270명, 한의사수는 1.22배 높은 36명 수준을 기록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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