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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2016 구총회] 강동, 운영관리기금 별도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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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정기총회, 박용근 신임회장 선출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석채·이하 강동구회) 제37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강동구회관에서 개최됐다.


2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윤석채 회장은 “어느 때보다 열심히 회무에 임해준 임원들의 노고로 타 구회의 부러움을 사는 강동구회가 되고 있다”면서 “신임 집행부가 이끌어갈 앞으로의 강동구회에도 발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교구강검진, 학생주치의, 노인의치, 그리고 강동구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있는 비전염성만성질환(NCDs) 예방관리사업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학교구강검진과 학생주치의사업의 경우 학교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범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NCDs의 경우 향후 데이터를 확충해 안정적인 환자층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운영관리기금을 별도로 운영하는 안이 통과됐다. 회관구입 및 공제활동에 한해 사용가능토록 돼 있는 회관구입기금 중 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운영관리기금으로 분리해 일반회계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 향후 신입회원의 입회비는 운영관리기금에 포함되며, 운영관리기금은 일반회계에 적자 발생 시 일시적으로 적자금액을 대여했다가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일반회계로 인해 마이너스가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앞으로는 공제금액 등도 운영관리기금에서 명목에 맞게 사용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용근 부회장이 신임회장에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인터뷰] 박용근  신임회장(강동구회)


“회원 화합, 경영환경 개선 초점”



Q. 임기를 시작하는 소감은.

- 앞으로의 2년은 전문의, 1인1개소법, 불법네트워크 문제 등 치과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생각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중점을 둘 사업이 있다면.
- 보건소 연계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NCDs 사업은 환자의 동기유발을 위해 적극 홍보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환자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보수교육, 지역세미나를 활성화해 회원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정보전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그 첫 번째 주제는 ‘경영’이며, 보다 심화된 주제로 깊이있게 다루고자 한다.


Q. 회원들에게 한마디.
- 전임 회장들이 쌓아온 업적이 부담이자 힘이 된다. 회원간 단합, 회합을 이뤄내고 회원 치과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는 집행부가 되고자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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