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8℃
  • 구름많음강릉 14.2℃
  • 흐림서울 18.6℃
  • 구름조금대전 24.2℃
  • 구름많음대구 23.6℃
  • 구름많음울산 23.2℃
  • 구름많음광주 22.6℃
  • 구름많음부산 20.4℃
  • 구름많음고창 21.7℃
  • 구름많음제주 19.3℃
  • 구름많음강화 16.2℃
  • 구름조금보은 22.2℃
  • 맑음금산 25.6℃
  • 구름많음강진군 20.2℃
  • 구름조금경주시 25.1℃
  • 구름많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광중합레진 급여화 찬성 여론 66%

URL복사

서울지부 전회원 대상 설문…2,483명 응답, 응답률 53.5%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광중합레진 급여화 관련 회원 설문조사를 마무리했다. 2018년부터 12세 이하 소아 영구치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정부의 ‘2014~2018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지부 전 회원 회람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회원의 53.5%에 달하는 2,483명의 회원이 응답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향후 건강보험 정책수립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설문조사는 △충전치료시술 빈도(광중합레진/글래스아오노머/아말감) △광중합레진 일반수가(1급 와동/2급 와동/3,4급 와동/치경부/Diastema) △광중합레진 보험급여화에 대한 찬반 △광중합레진 적정 보험수가 등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것은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반감이 크지 않다는 점이었다.


‘광중합레진 보험급여화에 대해 보험수가와 관계없이 찬성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6%에 해당하는 1,639명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다만, 적정보험수가(본인부담금+공단지원금)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치과에서 받고있는 관행수가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현재 치과에서 받고 있는 광중합레진의 수가는 난이도에 있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빈도는 주당 10~20개라고 답한 응답이 31.7%로 가장 높았고, △5~9개(30.2%) △5개 미만(22.1%) △20~30개(8.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반대로 아말감의 경우는 5개 미만이라는 응답이 52.4%로 압도적이었으며, △5~9개(10%) △10~20개(6.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지부 강호덕 보험이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광중합레진 급여화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와 다양한 우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급여화 진행 과정 중에 이러한 회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중합레진을 급여화해야 한다는 논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치과계에서는 “아말감으로도 급여효과가 충분한 상황에서 광중합레진을 포함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또 다시 명시되면서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는 “비용효과성이 가장 뛰어난 아말감 충전술을 활성화하고 12세 이하 소아에 대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을 보험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보험항목인 아말감 기피현상에 따라 충치치료에서 아말감 대신 광중합형 복합레진을 사용하는 빈도는 82.2%에 달하고 있다”며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