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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교육의 현장을 가다 ②] 스마트덴탈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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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험청구교육 특화,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까지 기대
보험협회 청구사 자격 위탁교육 6년째…수강생 만족도 최고, 다양한 직무교육 개발

치과보험청구교육 특화, 올바른 청구문화 정착기대
보험협회 청구사자격 위탁교육 6년째…수강생 만족도 최고, 다양한 직무교육 개발


본지는 지난 호부터 ‘스탭교육의 현장을 가다’ 기획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강연과 정보제공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교육현장,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교육기관을 찾아가본다. 이번 호에서는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위탁 교육기관인 ‘스마트덴탈아카데미’를 찾아 치과보험청구 및 각종 업무역량 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난 2011년 8월에 설립돼 같은 해 11월 법인으로 전환한 스마트덴탈아카데미(대표 박소영·이하 스마트덴탈)는 지난 6년간 대표적인 치과건강보험 사설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마트덴탈은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요건을 잘 파악해 연수생들이 훈련 및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위해 보험청구 교육은 물론 각종 직무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수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훈련 전략을 수립해 연수생 개인은 물론, 궁극적으로 치과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치과보험청구사 교육, 올바른 청구문화 선도 자부


스마트덴탈의 가장 중요한 역할 및 기능은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회장 김영삼·이하 보험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치과보험청구사(이하 청구사) 자격증 취득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협회로부터 청구사 자격증 교육을 위탁받은 기관은 스마트덴탈 외에도 SI평생교육원, 덴탈스쿨, 대전서비스교육센터, 덴탈토크 등으로 서울, 대전, 광주, 경주, 부산 등 전국에 포진해 있다. 특히 스마트덴탈은 서울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청구사 배출에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보험협회의 민간 자격증인 청구사 자격시험제도는 환자진료 후 보험진료에 대한 정확한 진료비 청구와 법정 본인부담금 징수, 심사결과 통보에 대한 분석 및 심사조정과 지급불능 발생 시 그 원인에 대한 대책 및 사후관리를 통한 재발방지 등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장려하고, 직무수행 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덴탈 관계자는 “청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교육을 통해 자율시정 통보와 현지조사(실사)에 대처하는 등 각 치과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치과경영과 정당한 진료비 청구를 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스마트덴탈은 청구사 2급 자격증 시험 교육을 통해 치과 종사자의 보험청구 직무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구사가 대행청구 양성? 오해는 이제 그만!


청구사 자격증이 처음 등장했을 때, 일각에서 ‘불법 대행청구가 횡행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했다. 하지만 청구사는 치과 대행청구는 지양하고, 정확한 청구를 통해 치과 파이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덴탈 관계자는 “치과건강보험 교육의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는 것은 물론, 특별강연을 기획해 치과계 종사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과 세미나를 지속해 왔다”며 “청구사 자격증반은 물론, 모든 교육을 통해 불법 대행청구의 폐해를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덴탈은 청구사 3급 자격시험 대비 10시간 교육과 2급 자격증 대비 36시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덴탈은 현재까지 치과보험협회 2급 교육과정 수료자 1,400여명 중 약 1,200명을 배출할 정도로 탄탄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실제로 스마트덴탈 수강생들은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기존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교재 이외에도 강사들의 추가 자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문교육기관이어서 그런지 타 프로그램보다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수한 강사진이 포진해 있어 쉽게 이해하고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는 등 다양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반면 타이트 한 프로그램으로 강의 후 질의 응답시간이 부족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자격증반의 경우 수강생이 평균 30명 정도이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이 매우 촘촘해 이를 소화하기에도 바쁜 일정”이라고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SNS 메신저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기수 및 반별로 강사를 포함한 모든 수강생이 참여한 채팅방은 상호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유지된다. 특히 평소 치과에서 업무를 볼 때 궁금한 점이 생길 경우 SNS 메신저를 통해 즉각적으로 부담없이 강사에게 바로 조언을 구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치과스탭 니즈 파악, 교육 업그레이드 지속


스마트덴탈 측은 교육을 할 때마다 수강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스마트덴탈 측에 따르면 치과 스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은 여전히 ‘치과건강보험’. 이는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스마트덴탈은 교육의 내용과 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정기적인 강사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하고 내용 또한 제도 변화와 흐름에 맞게끔 지속관리를 하고 있다. 


스마트덴탈 측은 “치과스탭을 위한 2차 교육기관으로서 스마트덴탈의 향후 과제는 치과임상에 필요한 세미나가 무엇인지 관찰하고, 치과 종사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세미나 개설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interview] 박소영 대표 (스마트덴탈아카데미)

 

“스탭 업무역량 향상이 치과 경쟁력 높여”


스마트덴탈아카데미 박소영 대표는 “치과스탭의 업무역량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결국, 치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은 저수가 출혈경쟁으로 치과의 파이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박 대표가 “스마트덴탈은 바로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혹자는 청구사 자격증 등 각종 직무능력 평가 시스템이 직원의 이직을 부추기거나 임금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며 “이는 한마디로 기우고, 직원의 역량이 치과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더욱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가장 기본은 바로 ‘교육’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덴탈은 올 하반기 진료 및 데스크 업무, 재취업, 치과내 각종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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