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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지난해 매출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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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총 1,704억원…치과계 매출 1위 등극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기준으로 치과계 기업 중 1위에 올라섰다.

 

오스템이 지난달 3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7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회사 창립 이래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물론, 치과계 기업 전체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매출액은 오스템의 국내에서의 판매액과 12개 해외법인의 현지 판매액을 모두 합친 매출실적으로, 오스템 측은 “이는 전 세계에서 치과에 직접 판매한 글로벌 매출액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스템이 발표한 공시를 보면 총자산은 2,347억원이며 현재 19개의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장 총 임직원 1,263명 등으로 보고하고 있다.

 

오스템 측은 “회사의 규모와 글로벌화 수준에서도 국내 치과계에서 명실상부한 1위가 됐다”며 “기존 해외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2단계 해외영업망 구축의 일환으로 작년에 설립한 7개 신설법인이 올해부터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경쟁사들과 매출규모 등의 차이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처럼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해외시장 진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오스템은 분석하고 있다.

 

오스템은 국내시장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업을 시작했다. 오스템 측은 “해외 진출 7년 차에 접어든 제1기 해외법인의 성장이 본격화 되면서 회사의 글로벌 매출액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글로벌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캐나다,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7개 국가에 추가로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은 지난해 해외법인에서만 6,219만 달러(원화기준 68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5% 성장을 거뒀다. 해외 진출 원년인 지난 2006년에는 불과 244만 달러였는데, 5년 만에 25배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시장규모가 큰 미국과 중국에서 순항을 하고 있다는 점이 오스템 입장에서는 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오스템은 작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46%의 성장을 기록, 단일시장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시장에서의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지난해 1426만9000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중국 내에서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회사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오스템은 제품품질의 인정은 물론 AIC를 중심으로 하는 치과의사 임상교육이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점을 해외시장 성장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또한 오스템의 직판영업 시스템 또한  효과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오스템의 기획 및 국제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봉선 상무는 “오스템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토대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처음으로 국내 치과계 1위 기업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스템은 향후 국내?외 성장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치과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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