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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웍스-日 아이캣 AI기술 협력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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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데이터와 AI 만남, 새로운 솔루션 탄생 기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가 지난달 9일 일본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iCAT(대표 사이간 마사야·이하 아이캣)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협력 계약은 이마고웍스의 AI기술 제공과 아이캣의 치과 임플란트 임상 데이터 제공을 골자로 한다. 그 첫 단계로 아이캣은 이마고웍스가 상용화한 AI 자동정합기능을 자사 소프트웨어인 ‘랜드마커(LANDmar­ker®)’에 적용해 구현할 예정이다.

 

오사카치과대학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2003년에 설립된 아이캣은 3D 시뮬레이션과 CAD/CAM을 융합한 임플란트 수술 지원 시스템, 독자적인 영상 재구성 기술을 통한 고화질 CT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임플란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랜드마커’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 내 많은 치과에 프로그램이 설치돼 임플란트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이마고웍스는 이번 기술협력 계약을 통해 아이캣이 보유한 풍부한 임플란트 임상 데이터를 활용, AI 솔루션 개발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아이캣은 이마고웍스의 AI기술을 자사의 소프트웨어에 탑재해 CT 및 구강스캔 데이터의 자동정합 등을 가능하게 하고, AI를 활용해 3차원 진단과정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대폭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랜드마커’에 AI 탑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AI 솔루션의 활용을 통한 자동화와 효율성 극대화로 치과의사가 보다 정확하고 원활하게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캣 사이간 마사야 대표는 “치과는 앞으로 디지털과 AI기술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캣은 자체 기술력에 더해 이마고웍스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고웍스 김영준 대표는 “한국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의 치과시장에 한국 AI기술이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아이캣과의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데이터 바탕의 AI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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