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이하 동작구회)가 지난 16일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이태희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원 170명 중 위임장 포함 98명으로 성원이 된 이날 정기총회는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에 이어 임원개선이 이뤄졌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신동열 부회장과 박지혜 공보이사,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 동작구보건소 문상희 소장 등이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박일하 구청장은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사업에 동참한 동작구회 회원 총 97명에 감사장을, 동작구보건소 문상희 소장은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로 관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예진 회원은 동작구청장 공로 표창을, 박재영 회원과 오경주 회원은 서울시치과의사회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회는 장애인 진료봉사와 장학사업 등을 통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고, 지식인으로서 자부심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구민 구강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동작구회 회원들께 동작구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회계 및 결산보고가 감사보고로 대체,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보고에 나선 유동기 감사는 “어려운 경기침체 등 힘든 상황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구회를 잘 이끌어 준 21대 집행부 노고에 감사하다”면서도 “구회 가입과 회비 납부의 중요성을 알려 미가입 치과의사 및 미납회원들이 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한 독려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동작구회는 ‘보수교육 연자 자격 완화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치협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수교육 연자 자격을 완화함으로써 새로운 연자를 발굴하고 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이를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것을 의결했다. 비급여 보고제도 확대 시행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치과의원도 연 1회 진료내역 신고가 의무화 되는 바,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치협이나 서울지부에서 안내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고, 해당 안건 역시 서울지부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회장에는 이태희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에는 조서진 총무이사가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단에는 이용승·박재용 감사를 추대했다.
[INTERVIEW] 동작구회 이태희 신임회장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회무 추진에 최선”
신임회장으로서 소감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동작구회와 함께해 왔다. 동작구회는 여러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타 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받아 힘든 일은 서로 나눠 반으로 줄이고, 기쁜 일은 배가 되는 즐거운 구회를 만들어 가겠다.
주요 추진 사업은? 동작구회는 예술의 전당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가까이 있다.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구모임, 반모임을 활성화해 응집력을 강화하고, 회원들이 치과의사의 본분인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회무를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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