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금)

  • 흐림동두천 15.9℃
  • 흐림강릉 20.2℃
  • 서울 18.4℃
  • 대전 19.8℃
  • 흐림대구 23.3℃
  • 흐림울산 22.5℃
  • 광주 24.8℃
  • 흐림부산 24.2℃
  • 구름많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6℃
  • 흐림강화 15.8℃
  • 흐림보은 20.3℃
  • 흐림금산 22.0℃
  • 흐림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3.3℃
  • 흐림거제 23.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원·종합병원 등에 이어 5위

URL복사

의원, 종별 의료기관 중 최다 처방…알프라졸람 1,684만건 등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원급 의료용 마약류 처방 건수가 종별에 따른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에서의 처방은 의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 종별 의료용 마약류 처방 건수는 의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치과의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순이었다.

 

우선 의료용 마약을 처방하는 일반의원은 총 3만3,251개소로 처방 의사 수는 4만7,579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4,663만383건을 처방했다. 종합병원은 386개소에서 의료용 마약 3,485만2,510건을 사용했고, 일반병원은 1,745개소에서 1,601만5,774건을 처방했다. 요양병원 1,443개소에선 556만2,546건을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원은 3,285개소에서 19만2,212건을 처방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한방병원 681개소에서 8만7,169건, 치과병원 154곳에서 6만3,899건, 공중보건의료업 535개소에서 5만4,199건이 처방됐다.

 

가장 많이 처방하는 의료용 마약은 향정신성의약품인 항불안제 알프라졸람이었다. 지난해 처방건수는 1,648만여건, 처방량은 4억260만여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항불안제 전체 처방 시장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알프라졸람 성분 품목은 총 23개(9개사)로, 작년 제조금액은 340억여원 수준이다.

 

처방 순위 2위는 마취제인 프로포폴이었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의 처방건수는 1,344만여건, 처방량은 1,671만여정이다. 3개사에서 6개 품목을 시판 중이며, 제조금액은 341억원이다. 3위는 항정신성의약품인 항불안제 로라제팜이다. 작년 처방건수는 1,334만건, 처방량 2억2,521만여정이다. 3개사 7품목이 유통되고 있으며, 제조금액은 약 116억원이다. 이어 항정신성의약품 최면진정제 졸피뎀이 1,157건 처방으로 4위에 올랐다. 처방량은 1억6,657만정이었다. 현재 8개사가 13개 품목을 유통 중이며, 제조금액은 약 302억원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의료용 마약류 통계를 지난 2019년부터 취합하고 있지만, 이 결과만으로는 의료용 마약 오남용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미국, 일본 등 국가별로 의료용 마약류를 분류하는 기준이 다르고, 처방 통계 보유 여부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의료용 마약 국가승인통계를 집계하고 있다”며 “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의료용 마약류 처방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처방 건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오남용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축적되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용 마약류 적정 사용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나 근거를 만들기 위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미국 대선 전후 미국주식 자산배분 전략 |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통한 증시 전망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증시의 향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번 대선 시기마다 자산시장은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에 진입하게 되고 이번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은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대중 심리를 활용한 프랙탈 분석을 통해 미국 대선 전후 증시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 주의 사항 - 이번 칼럼은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 전략에 따라 2024년 10월 자산배분 비중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방향성에 중점을 두며, 마켓 타이밍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대중의 심리 지표와 프랙탈 분석 그리고 자산배분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트레이딩 매매에 활용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기준금리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은 증시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금리 사이클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각 국면에서 자산시장이 받는 영향은 상이하다. 연준은 미국 기준금리를 2023년 7월 FOMC에 마지막으로 인상했고 금리 고점(A)이 됐다. 그리고 2024년 9월 FOMC에서 첫 번째 금리 인하(B)를 단행하였다. 이번 사이클에서 주목할 점은 금리 고점과 금리 인하 사이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