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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인들의 뜨거운 예술 열정, 가을밤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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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말, 덴탈사운드-덴탈씨어터 정기공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계를 대표하는 두 문화예술 단체가 각각의 색깔을 담아낸 특별한 공연으로 가을밤을 뜨겁게 물들인다. 치과의사 연합밴드 ‘덴탈사운드’와 치과계 연극단체 ‘덴탈씨어터’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일상 속 근심을 털어내고 예술적 열정을 나누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먼저 덴탈사운드는 오는 10월 26일 송파구 DNG홀에서 13번째 연합 공연을 펼친다. 덴탈사운드는 치과의사들로 이뤄진 밴드들이 모여 매년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이며 치과계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왔다. 올해 역시 다양한 밴드들이 청중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4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공연을 앞둔 덴탈사운드 멤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강현구 회장은 “덴탈사운드의 공연은 치과의사들에게 진료실을 벗어나 즐거움 만끽하는, 그야말로 화끈하고 신나는 시간을 안겨줬다”며 “올해 역시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덴탈사운드 이의석 회장은 “서울지부의 전폭적인 격려와 지지가 없었다면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올해 역시 서울지부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함께 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덴탈씨어터는 24번째 정기공연으로 치과인들에게 깊은 예술적 울림을 선사한다. 올해 공연으로는 영국 작가 로버트 볼트의 대표작인 ‘꽃피는 체리’를 준비했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10월 2일 시파티(시연제)를 열고,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성공적인 무대를 약속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 무대에 오르는 이번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갈등을 겪는 주인공 제임스 체리의 실존적 고민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덴탈씨어터 회장을 역임하고, 배우 겸 연출가로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친 박건배 원장은 “어느덧 덴탈씨어터가 시작된 지 25년이 지났다. 늘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함께 올 수 있었다”면서 “올해 공연 역시 덴탈씨어터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덴탈씨어터가 좋은 작품에서 왕성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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