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영등포구 윤주상 회원과 마포구 김훈재·지윤섭 회원이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99주년 기념 제9회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에서 각각 개인전과 복식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12월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당구클럽에서 ‘제9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구대회에는 개인전과 복식전 참가선수 43명을 비롯해,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각 구회 회원과 강현구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각 구회에서는 선수가 아님에도 구 대표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격려차 방문하는 등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서울지부의 대표적 후생사업인 당구대회가 회원들의 성원 속에 개최돼 기쁘다”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전 15명과 복식전 14개팀(28명)이 참여한 이날 당구대회는 추첨을 통해 조를 편성,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졌다. 각 조의 1위와 2위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먼저 개인전은 동대문구 정재용 회원과 영등포구 윤주상 회원이 결승에 올랐다. 정재용 회원은 준결승에서 금천구 정정균 회원(공동 3위)을, 윤주상 회원은 강남구 김재현 회원(공동 3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윤주상 회원이 정재용 회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개인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복식전 결승에서는 마포구 김훈재·지윤섭 회원과 중구 안성모·최웅대 회원이 맞붙었다. 마포구는 준결승에서 도봉구 강정구·김성민 회원(공동 3위)을, 중구는 금천구 박정석·진석 회원(공동 3위)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마포구가 중구를 제치고 복식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자가 모두 가려진 뒤에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당구대회의 승패를 떠나 참가자 모두에게 또 다른 기쁨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