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구름조금동두천 2.7℃
  • 흐림강릉 8.3℃
  • 맑음서울 5.9℃
  • 흐림대전 3.9℃
  • 구름많음대구 7.4℃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4.9℃
  • 박무부산 9.1℃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9.6℃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6.1℃
  • 흐림경주시 7.8℃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가이스트리히 ‘파이브로-가이드’ 법정 비급여 제품 등재

URL복사

자가조직 이식과 달리 표준화된 품질 보장·무제한 사용 가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가이스트리히의 콜라겐 매트릭스 ‘Fibro-GideⓇ(이하 파이브로-가이드)’가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법정 비급여 제품으로 등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파이브로-가이드’를 이용한 술식, ‘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치은 연조직 증대술(Gingival Soft Tissue Augmentation using a Cross-Linked Volume-Stable Collagen Matrix)’에 대한 비급여 신설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확정됐다고 지난 11월 18일 밝혔다. 시행일은 12월 1일이며 분류번호는 ‘초-115’, 코드는 ‘UZ115’다.

 

‘가교 처리된 부피 안정화 콜라겐 매트릭스를 이용한 치은 연조직 증대술’은 치은 이식이 필요한 케이스에 콜라겐 매트릭스를 삽입함으로써 치은 연조직을 증대하는 술식이다. 콜라겐 매트릭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환자의 상피하 결합조직을 이식하는 방법이 표준치료법으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환자의 자가조직을 채취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술시간과 통증 등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크고 시술횟수에도 제한이 따랐다.

 

그러던 중 개발된 가이스트리히의 콜라겐 매트릭스 ‘파이브로-가이드’가 대안으로 급부상했고, 그 효과와 효율성이 인정돼 이번에 법정 비급여 제품으로까지 등재되게 됐다. ‘파이브로-가이드’를 사용할 경우 합병증과 수술시간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 특히 자가조직과 달리 재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술횟수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임상적 효과도 뒤쳐지지 않는다. 가이스트리히에 따르면 ‘파이브로-가이드’는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서 CTG(Connective Tissue Graft)와 비교 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이 입증됐다. 또한 연조직 수술 시 추가적인 2차 수술이 필요 없어 환자의 통증과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체어타임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

 

15×20×6㎜, 15×20×3㎜, 20×40×6㎜, 20×40×3㎜ 등 총 4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기존의 6㎜ 제품에 이어 3㎜ 제품도 출시해 경제성과 조작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다.

 

가이스트리히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로-가이드’는 오랜 기간 수천 개가 넘는 시제품을 제작한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저작을 통한 기계적 스트레스를 포함한 인체의 구강환경과 동일환 환경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를 보였던 시제품이 바로 ‘파이브로-가이드’”라며 “자가조직을 이용한 치료법과 임상적인 차이가 없고,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표준화된 품질과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이브로-가이드’의 이번 법정 비급여 제품 등재로 연조직 부피 결손과 치은퇴축 결손 등 연조직 재생에 더욱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