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변신’하는 두 얼굴의 치과가 있다. 평일에는 여느 치과처럼 일반 환자들을 진료하지만, 토요일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소로 바뀌는 서울이웃린치과의 홍수연 원장을 찾았다.토요일 무료진료는 기본적인 치과진료부터 틀니·임플란트·교정 등 고가의 진료까지 가리지 않고 이뤄진다. 이미 진료를 받은 저소득층 환자도 300여명에 달한다.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면서 지역사회단체, 미혼모단체, 탈북자단체 등 20여곳에서 소개하는 환자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고 있는 홍수연 원장과 4명의 치과의사는 4년째 보람된 주말을 보내고 있다.‘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선택한 치과의사의 길치과대학을 다니면서 홍 원장이 가슴 아팠던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필수적인 치과 치료의 많은 부분이 건강보험에서 제외돼 있다는 것이었다.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인 먹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치과진료조차 못 받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에 졸업 후 보건학과 공공정책 등을 따로 공부할 정도로 열정을 쏟은 시절도 있었다.어느날 인도의 비노바 바베의 말이 홍 원장의 가슴을 쳤다. ‘당신이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부터 그 꿈꾸는 세상에 걸맞은 모습으로 살아라!’그 후 지역
사무장병원에 근무해 1억5,791만원을 환수조치 받은 치과의사 J씨가 “진료행위는 면허가 있는 자신에 의해 정상적으로 행해졌기 때문에 보험급여를 부당 수령한 것 아니다”며 “치과의 형식적 개설자인 치과의사에게 요양급여비 환수를 통보한 것은 위법이다”며 진행한 행정소송에 법원이 기각판결을 내렸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는 “부당 보험급여비용의 환수 대상은 의료기관 개설명의자인 치과의사”라고 판시해 환수금의 모든 법적 책임이 치과의사 J씨에게 있다고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명의대여자(치과의사)와 경영자(사무장)간의 내부정산문제(운영이익의 배분)는 환수와 별개 문제”라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의료인의 자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면허증 대여는 엄격하게 규제할 공익상 필요성이 크다”며 “요양급여비용은 J씨의 명의로 청구, 수령한 바 환수 대상 역시 원장이다”라고 J씨의 주장을 일축했다.위법이 아닌 정상적인 진료라는 J씨 주장에 대해서도 “자격이 없는 사무장 C씨의 영리목적의 의료기관 개설을 도운 행위는 위법”이라고 판시했다.한편 사무장이 얻는 경제적 이득에 비해 처벌이 약하다는 의견이 계속 대두되어 김승남 의원(민주당)이 사무장의
의료진으로 가장해 대학병원과 치과병원 등에서 고가의 금품을 절도한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전국 대학병원에 잠입해 고가의 소형 의료장비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K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상습절도 혐의로 복역 후 올해 3월 출소한 K씨는 지난 4월 오전 6시경 강릉 소재 모 치과병원 2층 진료실에 침입, 850만원 상당의 의료용 카메라 4대를 들고 나오는 등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6,200만원 상당의 의료용 장비를 훔친 혐의다.지난 3월부터 시작된 K씨의 범행은 서울, 경기, 강원, 전북, 전남, 충남, 경북 등 전국 각지의 대학병원을 돌면서 이어지다 결국 꼬리를 잡혔다. 특히 K씨는 주로 이른 새벽과 점심시간 등 주의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의료진으로 가장, 진료실에 자연스럽게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K씨는 훔친 물품을 처분해 생활비 및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수 기자/G@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정동극)이 6월 구강보건의 달을 맞아 대전·충남·세종·충북지역 치과 병·의원의 2012년 건강보험 청구 현황을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충청권에서 치과진료받은 환자는 264만명으로 5년 전 229만명 대비 15.3% 증가했다.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634억원으로 5년 전 1,137억원 대비 43.7% 증가했다.치과를 찾은 환자 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 치아우식과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86만 5,072명으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5년 전과 비교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7.4% 상승한 반면 치아우식은 0.6% 증가,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은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치아내시경 및 치근단주위조직 질환 환자수의 감소 및 소폭 증가는 2009년 1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된 치아홈메우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특히 지난해 7월 완전틀니 급여화 이후 틀니 관련 질환인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내원한 환자수는 급여화 직전월 대비 42배 증가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전국 치위생(학)과들이 6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실습에 들어가면서 예비치과위생사 선서식이 잇따랐다.대구과학대, 전주비전대, 구미대, 충북보건과학대, 신성대 등은 임상실습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개최했다.치과위생사 선서식은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 치과위생사 문장을 수여하고 촛불점화 등의 행사를 통해 치과위생사로서의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서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을 축하한다”며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국민의 친근한 구강건강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이하 문광부)가 지난달 31일 호텔과 병원의 결합 형태인 메디텔(의료호텔업) 신설 근거를 마련하는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나섰다. 문광부 측은 “의료관광객을 주요 투숙대상으로 하는 의료호텔업을 신설하여 고부가 융복합 관광 분야의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호텔업 내 세부업종으로 의료호텔업을 신설해 의료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하도록 취사시설을 갖추고, 의료관광객의 편리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의료호텔업은 일정수준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을 가진 의료기관의 개설자 또는 유치업자가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료법상 의료법인도 의료호텔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송형곤 대변인은 “국내 환자까지 포함할 경우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시민단체들에서도 입원이 필요없는 외래환자를 위한 숙박 시설화와 미용성형이나 고가의 건강검진으로 의료상업화를 가속화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김희수 기자/G@sda.or.kr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가 발표한 ‘2012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6.6% 성장한 4조 5,923억원으로 집계됐다.2012년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3,077억달러로, 우리나라는 점유율 1.3%를 차지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에 이어 13위를 기록했다.수출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4억 5,000만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억달러), 치과용 임플란트(9,600만달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전년 대비 31.2% 증가해 의료기기 산업 무역수지 적자폭을 개선하는데 효자 역활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생산 상위 30개 업체를 살펴보면 치과계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1위 삼성메디슨에 이어 오스템임플란트가 2위(2,973억원)를 차지했으며, 이어 △5위 바텍(716억원) △7위 세라젬(592억원) △9위 신흥(512억원) △12위 네오바이오텍(460억원) △13위 덴티움 수원공장(445억원) △17위 디오(350억원) △24위 메가젠임플란트(26
치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지난달 29일 조선대학교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센터장 김수관)는 정상화 교수팀이 치과 임플란트 수술 보조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RDIS(Assistant Robot For Dental Implant Surgery)’로 명명된 이 로봇은 3차원 영상을 통해 치과의사가 사전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원격중심운동(RCM·Remote Center of Motion)부를 통해 흔들림없이 사전 계획된 위치와 각도, 깊이에 임플란트가 식립되도록 드릴링 할 수 있다. 정상화 교수팀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 보조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RCM 기구부 개발이 완료돼 드릴링 등 성능실험도 마쳤다. 수술은 큰 범위를 움직이기 보다는 한 점에 대한 각도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RCM부를 개발, 구조를 단순화하고 제어가 용이하게 고안됐다. 특히 ARDIS를 이용해 치과 임플란트 수술을 할 경우 손 떨림과 반복적 드릴링에 의한 임플란트 식립 공간(hole) 오차를 최소화해 골 유착기간을 줄일 수 있다. 향후 핸드피스 일체화, 영상처리 기술 통합 등 ARDIS의 사업화를 통해 치과 의료 로봇 분야
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이창한·이하 코대콤)가 지난달 27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영섭 부회장,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코대콤의 사업 현황과 2012년 회계 및 감사보고,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논의됐다.이창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회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보험청구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가 만든 D4의 특징을 잘 살려나가겠다”며 “보험청구 교육이 지나친 상업화로 흐르는 것을 막는 밀알이 되겠다”고 전했다.코대콤이 제작한 책자 ‘똑똑한 치과보험 청구1’과 ‘똑똑한 치과보험관리2’는 7월부터 추가 보험급여 청구가 되는 부분틀니와 스케일링 등 바뀌는 보험제도를 반영해 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총회이후 학술대회에서는 박지만 교수(이대 임치원)의 ‘디지털치과학의 현재와 미래’강연이 이어졌다. 김희수 기자/G@sda.or.kr
지난달 26일 금천아트캠프에서 ‘하나되는 치과의사 가족’을 슬로건으로 제31회 서울시 7개구 치과의사회 친선체육대회(준비위원장 전상언·이하 7개구 체육대회)가 열렸다.오전부터 금천아트캠프는 강서·관악·구로·동작·양천·영등포·금천구 치과의사회 회원들로 가득찼다. 금천구회(회장 윤병근) 주최로 열린 이번 7개구 체육대회는 회원과 가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어린 자녀들을 위한 키다리아저씨와 피에로 등 소소한 이벤트는 물론 직접 만들어보고 먹는 유기농 쿠키 만들기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대회장을 찾은 서치 정철민 회장은 “오늘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7개구 회원·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를 주관한 금천구회 윤병근 회장은 “행정구역은 7개로 나눠져 있지만 이 지역 치과인은 하나다”며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다.답답한 진료실을 벗어나 펼쳐진 미니축구에서는 열띤 응원속에 동료치과의사와, 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힘을 합쳐 최고의 경기가 펼쳐졌고 피구경기에서는 어린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제31회 7개구 체육대회는 영등포구(회장 이상호)가 영예의 우승을
제28회 서울시치과의사회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 23일 리베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서울지부 정철민 회장과 최남섭 명예회장, 치협 홍순호 부회장 등 총 14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친목 또한 다졌다.특히 모든 참가자가 아낌없이 기부 활동을 펼쳐 자선 골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골프대회는 챔피언조와 신페리온 방식으로 시상하는 핸드캡조 외에도 시니어부와 여성부가 별도로 진행됐다.최종 스코어 결과 개인전 챔피언조는 금천구치과의사회 임종호 회원이 73타를 기록, 2년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핸디캡조에서는 강남구치과의사회 나성식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니어부에서는 최봉섭 회원이, 여성부에서는 이현경 회원이 각각 우승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단체전에서는 강동구치과의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구회 회원들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차기 대회에서도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이번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회원들 간의 우의도 다지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골프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26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MegaGen Symposium in Seoul 2013’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치과의사 800여명 및 해외 치과의사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심포지엄 첫 세션인 ‘Study of New trend for Implantology with the Masters’는 현재 임플란트 수술방식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신상완 교수(고려대 보철과)를 좌장으로 이대희 원장(서울치과)이 ‘Various GBR techniques according to defect types’을 강연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서종진 원장(CCL치과)이‘Simple and Predictable Alveolar Ridge Splitting’을 주제로 GBR에 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계속해서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이‘CAD/CAM Customizing Abutment implant dentistry’,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이 ‘New trend in Implant treatment
인상재는 크게 알지네이트 계열, 러버 계열, 바이트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바이트 인상재의 경우 계속해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제는 진료의 질과 체어타임 단축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없어서는 안 될 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가의 수입시장과 저가시장으로 양분된 인상재 시장에 스피덴트가 수입제품의 고품질은 유지하면서 자체 제작으로 가격을 낮춘 I-sil Bite(아이실 바이트)를 출시했다.높은 경도로 정확한 인상채득아이실 바이트는 인상재에서 사용하는 폴리설파이드(polysulfide), 축합중합형 실리콘(condensation silicone), 부가중합형 실리콘(addition silicone), 폴리이써(polyether) 중 부가중합형 실리콘을 사용해서 제작됐다. 부가중합형 실리콘을 사용한 인상재는 △무향 △쉬운 혼합 △의복 착색불가 △짧은 작업시간과 경화시간 △온도조절로 중합반응 지연가능 △낮은 영구변형 가능성 △크기 안정성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찢김 저항성이 낮고 재료의 뻣뻣함으로 구강에서 제거와 모형의 분리가 용이하지 않은 단점이 있었다.스피덴트의 아이실 바이트는 Polyvinylsiloxane를 이용해 탄성을 높여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권오흥·이하 경북지부)가 지난 25일과 26일, 천년고도 경주에서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순호 부회장, 경북대 배용철 치전원장,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박종호 회장 등 내빈과 회원 및 가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학술대회 및 제29회 가족동반 회원친목행사를 개최했다.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의 ‘치과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턱관절 장애와 감각이상’을 시작으로 최성호 교수(연세치대)의 ‘치주 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 예후에 영향 주는 요인들’에 대한 학술강의가 진행됐다.이후 열린 친목행사에서는 일 년간 회원들이 폐금을 모아 마련한 562만 7,200원을 경북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후 대구·경북치과의사합창단 공연, 성악, 니사금, 덴포스 공연 등 다채로운 여흥을 비롯해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둘째 날인 26일에는 ‘노인틀니와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에 대하여’ 우재선 경북지부 보험이사의 강연이 진행됐고 김진옥 교수(경북치대)의 ‘치과국소마취의 이해와 고려사항’을 끝으로 학술강연이 마무리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
검찰이 국내에 장기 체류하려는 외국인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써주고 돈을 챙기는 이른바 ‘비자장사’를 해 온 병원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김형준)는 지난 23일 불법적인 비자 발급에 이용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수도권 일대 피부과와 치과, 한의원 등 8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기록을 확보했다. 대상이 된 병원은 서울 지역의 피부과 및 안과와 치과 4곳, 인천과 경기 용인 소재의 한의원 2곳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지난해 장기간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적힌 진단서를 이용해 비자를 얻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허위 소견을 써주고 수천만원씩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병원들은 관광객 1명당 진료비 수백만원과 발급비까지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과계 구성원은 물론 각계의 노력이 소수의 욕심으로 의료관광이 불법 비자장사로 오인받을 위기에 처했다.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