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이하 수원분회)가 수원시 탑동에 위치한 자혜학교를 방문해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자혜학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전공과 과정까지 100명의 지적장애 학생이 재학 중인 사립특수학교로로,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 박용규·이미연 부회장, 강주만 치무이사, 김소연 치과위생사가 이들의 구강검진에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가 작성한 문진표를 기초로 치아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이 발견된 학생에 대해서는 맞춤 구강관리 방법을 담당 교사에게 안내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수원분회는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출장검진을 매년 이어오며,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민봉기 회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학생들에게 이번 출장검진이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립암센터와 치협, 의협 등 18개 보건의료단체들이 담배소송에 지지를 표명하는 공동성명에 나섰다. 지금까지 나온 지지성명 중 가장 큰 규모로, 2주 앞으로 다가온 건보공단의 담배소송 항소심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18개 보건의료 관련 단체들은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건보공단의 담배소송(5월 22일)을 적극 지지하고, 재판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NMC)를 비롯해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대한조산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18개 보건의료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 18개 단체들은 “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7,0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으며, 그중 250개 이상이 유해물질이고, 70개 이상이 발암물질로 확인됐다”며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에게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며, 암, 심장병, 뇌졸중, 만성폐쇄성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29대 김정민 집행부가 지난 5월 13일 치과기공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DTEX 2025를 비롯해 집행부의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선 후 처음으로 언론을 마주한 김정민 회장은 “치과기공사의 권익 및 업권 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흔들림 없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치기협 제29대 집행부는 중점사업으로 △보험 보철 정책 △회원 증대 △경영자회 지원 △보수교육 시스템 개편 △대국민 홍보 강화 △치과기공료 인상 추진 등을 꼽았다. 먼저 보험 보철 정책으로는 △보험 보철과 비급여 보철의 기공의뢰서 필수 표기 추진 △보험 보철의 기공료 명시화 등을 추진한다. 내실을 다지기 위한 회원 증대를 위해서는 8개 의료기사단체들의 연합인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차원에서 현재 임의가입인 회원제도를 의무가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수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치과기공소 개설권한을 치과기공사로 한정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는 한편, 현재 치과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공실 문제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나간다는 방침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지부는 지난 5월 11일 회관 대강당에서 ‘구인난에 흔들리지 않는 치과 시스템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 1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김준수 치무이사의 사회로 치과 자동화 등 새로운 치과경영 방법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윤성희 원장(현미경치과)은 ‘오늘 당장 점검해보는 1인 치과 셀프 점검표’를 주제로,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은 ‘모두가 편해지는 치과 자동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은 ‘나의 진료를 도와줄 사람들은 치과 바깥에 있다’는 내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 후에는 자유토론을 이어가며 다양한 개선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치과계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많은 논의를 거쳐온 문제점 중 하나가 보조인력 문제”라면서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금자·이하 선관위)가 지난 5월 14일까지 진행된 제20대 회장단 선거 입후보 결과, 김민정·박정란 회원이 회장 후보로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민정 후보는 선출직 부회장 후보 4인(김은재, 김진, 송경희, 이명주)과 함께 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박정란 후보는 선출직 부회장 후보 4인(강경희, 유은미, 한지형, 전기하)과 함께 공식 등록을 마무리했다. 복수의 후보자가 입후보함에 따라 이날 선관위는 각 후보자 측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에는 김민정 후보가, 2번에는 박정란 후보가 결정됐다. 치위협 제20대 회장단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3일 자정까지며, 다음날인 6월 14일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투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한편, 치위협 선관위는 이번 회장단 선거의 공정성 담보 및 절차, 규정 준수를 위해 선거 기간 불법선거 운동 관련 모니터링과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회장단 선거 관련 후보자 등록 공고 및 신고센터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치위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 임지준 회장이 “대한민국은 현재 거주지와 소득에 따라 생명의 무게가 달라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며 인권 국가로서의 구조적 전환을 촉구했다. 건강수명 5080 준비위원장이기도 한 임지준 회장은 지난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노인인권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의 기대수명은 84.7세에 이르지만 질병 없이 살아가는 ‘건강수명’은 평균 70세에 불과하고, 소득 하위층의 경우 65세 이하로 떨어지는 현실”이라며 “소득과 지역에 따라 건강수명이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개입해야 할 구조적 인권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 기준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건강수명은 노인 연령 상향의 필요충분조건임을 강조했다. 이날 임지준 회장은 수명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인인권기본법’ 내에 수명 격차 해소를 위한 조항들을 명문화 할 것을 제안하며 △제10조(주거권)에 ‘지역 간 건강수명 환경 격차 해소’ 명시 △제17조(기본계획 수립)에 ‘건강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난영·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코베 베이비페어’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소아치과학회의 이번 베이비페어 참여는 처음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집행부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소아치과학회는 ‘우리 아이 충치 0개 만들기’와 ‘우리 아이 예쁜 얼굴 만들기’를 주제로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부스 방문자에게 구강용품과 소아치과 마스코트로 만든 스마트폰 그립톡을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남옥형 홍보이사를 비롯해 이은경, 박소연, 이승준, 장석훈, 주기훈 홍보위원 등이 부스에 상주하며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구강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소아치과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소아치과를 널리 알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경북대학교치과병원(원장 권대근· 이하 경북대치과병원)이 대구광역시와대구테크노파크가 주도하는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구축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과제로, 디지털 치의학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 마련을 목표로한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68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경북대치과병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세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의 임상 실증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임상 자료 수집 및 저장 장비를 구축하고, 이를기반으로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인허가 과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산업계에 필요한 실효성높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의료제품의 임상 실증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기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용대·이하 경희치대) 18회 박상규 동문이 모교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5월 7일 학장실에서 박상규 동문과 권용대 학장과 황유식 연구부학장,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이백수 교수, 최병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희치대에서 구강악안면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는 박상규 동문은 오랜 시간 개원의로 활동하면서도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번에 발전기금 전달을 통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게 됐다고. 박상규 동문은 앞으로도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권용대 학장은 “늘 모교와 후배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동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희치대가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비급여 적정관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료계와 환자·소비자단체, 전문가, 정부 대표 등 17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5월 8일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관리급여 신설, 비급여 재평가 및 퇴출 기전 마련, 환자선택권 강화 등으로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비급여 보고제도 및 상세내역 조사를 통한 비급여 모니터링 분석결과를 보고했고, 비급여 적정관리방안의 주요과제인 관리급여 추진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가 다양한 의견수렴 및 합리적 논의를 통해 비급여 관련 정책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합의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하겠다”면서 “참여 위원들이 국민의 건강과 필수의료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열린 자세로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등장한 ‘관리급여’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이하 의협)가 지난 5월 10일 의협회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제안서를 마련,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요 정당, 학회, 의사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 의협 대선기획본부가 공식적으로 마련한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협 대선 정책제안은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등을 핵심으로 담았다. 특히 의협은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해 부처를 신설하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첫 번째 아젠다로 언급하는 등 의료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사항들을 포함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이번 정책제안은 단순히 의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의료계 대표 단체의 책임 있는 목소리”라며 “우리 의료계가 당면한 위기를 넘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비전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대선기획본부를 필두로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힌 정책제안서를 각 정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2025 대통령 선거 정책 기획 추진단(단장 박영채·이하 대선기획단)’을 구성하고,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치협은 지난 4월 15일 정책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곧바로 정책제안서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5월 13일 치협 대선기획단은 정책제안서 발표 및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치협이 주요 후보의 정당에 제안할 치과계 핵심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치협 대선기획단 박영채 단장과 홍수연·이의석 부단장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인 박영채 단장은 “이미 지난 5월 8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협약식에서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 등 핵심 6개 제안에 대해 정책협약을 진행했다”며 “특히 어버이날이었던 당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 하향 및 개수 확대를 공약하는 등 치과계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단장은 “이 제안서에는 아동의 충치 예방부터 노인의 저작기능 회복까지, 국민 모두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과
SIDEX 2025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 2025 참가업체는 모두 240개로 총 1,100부스를 꾸린다. 특히 각 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본지에서는 SIDEX 2025 참가업체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이번호에서는 C홀을, 그리고 다음호에는 D홀과 코엑스 2층 더플라츠 참가업체 이벤트를 게재한다. 이벤트를 따라 부스를 방문하는 것도 SIDEX 2025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편집자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개최를 앞둔 가운데, 지난 5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상황을 알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대회장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을 비롯해 SIDEX조직위원회 신동열 조직위원장, 정기훈 사무총장, 그리고 각 본부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먼저 SIDEX 정기훈 사무총장이 SIDEX 2025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에 나섰다. 특히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SIDEX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술과 치과기자재전시회 등 모든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대회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의 기쁨을 SIDEX 2025의 모든 참가자와 함께 나누기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경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진만 학술본부장(서울지부 학술이사)은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진만 학술본부장은 “대주제를 ‘Honoring Our past, Inspiring Our Future’로 설정하고, 100년간 축적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부당청구 규모가 211억원에 달하는 사무장병원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 포상금인 16억원을 지급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5월 7일 ‘2025년도 제1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 청구한 10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17억2,0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0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232억5,000만원에 달했다. 16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 사례를 살펴보면,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던 A씨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의사인 친인척 B씨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원하고 병원 수익금을 부친의 대출이자, 딸의 차량할부금, 카드대금 등에 사적으로 사용했다. 이후 A씨는 B씨와 병원 운영에 불화가 생기자 내연관계인 C씨와 또 다시 사무장병원을 개설하고 본인과 C씨의 임금으로 연봉 1억8,000만원을 주기로 하는 등 병원 수익을 사적으로 편취하기도 했다. 건보공단의 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거짓·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지난 2005년도부터 도입